‘가이드폭행’ 예천군의원 주중 송치…주민 반발 계속

입력 2019.01.14 (11:13) 수정 2019.01.14 (1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연수 가이드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박종철 예천군의원에 상해 혐의를 적용해 이번 주중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박 의원이 11일 소환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폭행 동기에 대한 진술이 엇갈려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가이드는 '이유 없이 맞았다'고 진술했지만, 박 의원은 '초선 의원을 비난하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연수 외의 목적으로 사용된 연수 경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예천군 감천면 이장 협의회 20여 명은 오늘 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서한을 군의회 의장실에 전달했습니다. 또 내일과 17일에는 경북도청 신도시와 예천군 예천읍에서 주민 집회가 이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이드폭행’ 예천군의원 주중 송치…주민 반발 계속
    • 입력 2019-01-14 11:13:36
    • 수정2019-01-14 11:16:40
    사회
해외연수 가이드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박종철 예천군의원에 상해 혐의를 적용해 이번 주중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박 의원이 11일 소환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폭행 동기에 대한 진술이 엇갈려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가이드는 '이유 없이 맞았다'고 진술했지만, 박 의원은 '초선 의원을 비난하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연수 외의 목적으로 사용된 연수 경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예천군 감천면 이장 협의회 20여 명은 오늘 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서한을 군의회 의장실에 전달했습니다. 또 내일과 17일에는 경북도청 신도시와 예천군 예천읍에서 주민 집회가 이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