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한국 소식통 인용해 ‘시진핑, 태양절 방북’ 가능성 전해
입력 2019.01.14 (11:23)
수정 2019.01.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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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4월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전후해 북한을 방문할 전망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SCMP는 한국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과 중국은 시 주석이 4월에 평양을 방문하기로 대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한의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인 태양절 전후에 시 주석의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을 점치면서 "북한이 시 주석의 방북을 외교적 선전에 이용하고 나아가 김정은 위원장의 외교적 성과로 내세우려 한다는 점에서 태양절 방북은 상당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의 방북이 마지막이었으며 시 주석도 2008년 북한을 방문했지만 당시 국가부주석의 신분이었습니다.
SCMP는 또 "중국은 시 주석의 방북을 통해 자국이 한반도 문제에 계속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밝힌 홍콩 링난대학 장바오후이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주임 등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시 주석이 방북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과시하려고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SCMP는 한국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과 중국은 시 주석이 4월에 평양을 방문하기로 대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한의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인 태양절 전후에 시 주석의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을 점치면서 "북한이 시 주석의 방북을 외교적 선전에 이용하고 나아가 김정은 위원장의 외교적 성과로 내세우려 한다는 점에서 태양절 방북은 상당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의 방북이 마지막이었으며 시 주석도 2008년 북한을 방문했지만 당시 국가부주석의 신분이었습니다.
SCMP는 또 "중국은 시 주석의 방북을 통해 자국이 한반도 문제에 계속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밝힌 홍콩 링난대학 장바오후이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주임 등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시 주석이 방북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과시하려고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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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MP, 한국 소식통 인용해 ‘시진핑, 태양절 방북’ 가능성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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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4 11:23:30
- 수정2019-01-14 11:26:47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4월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전후해 북한을 방문할 전망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SCMP는 한국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과 중국은 시 주석이 4월에 평양을 방문하기로 대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한의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인 태양절 전후에 시 주석의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을 점치면서 "북한이 시 주석의 방북을 외교적 선전에 이용하고 나아가 김정은 위원장의 외교적 성과로 내세우려 한다는 점에서 태양절 방북은 상당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의 방북이 마지막이었으며 시 주석도 2008년 북한을 방문했지만 당시 국가부주석의 신분이었습니다.
SCMP는 또 "중국은 시 주석의 방북을 통해 자국이 한반도 문제에 계속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밝힌 홍콩 링난대학 장바오후이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주임 등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시 주석이 방북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과시하려고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SCMP는 한국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과 중국은 시 주석이 4월에 평양을 방문하기로 대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한의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인 태양절 전후에 시 주석의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을 점치면서 "북한이 시 주석의 방북을 외교적 선전에 이용하고 나아가 김정은 위원장의 외교적 성과로 내세우려 한다는 점에서 태양절 방북은 상당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의 방북이 마지막이었으며 시 주석도 2008년 북한을 방문했지만 당시 국가부주석의 신분이었습니다.
SCMP는 또 "중국은 시 주석의 방북을 통해 자국이 한반도 문제에 계속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밝힌 홍콩 링난대학 장바오후이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주임 등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시 주석이 방북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과시하려고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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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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