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후계 승계 마무리’ 이해욱 대림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입력 2019.01.14 (11:49) 수정 2019.01.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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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운전기사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이해욱 대림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9년 만으로, 2011년 3월 전문경영인이었던 이용구 회장이 물러난 이후 약 8년간 공석이었던 회장 자리를 채우게 됐습니다.

이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손자입니다. 이번 승진은 3대로 이어지는 후계 승계작업의 마무리이자 3세 경영의 본격화로 평가됩니다.

1968년생인 이 회장은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 대림산업 기획실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대림산업은 이 회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하고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 3번째로 고반응성 폴리부텐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회사의 이익을 증대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8월∼9월 사이 운전기사 이모씨가 운전을 제대로 못한다고 욕설하며 운전 중인 이씨의 어깨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7년 1심에서 벌금 천5백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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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후계 승계 마무리’ 이해욱 대림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 입력 2019-01-14 11:49:12
    • 수정2019-01-14 14:04:57
    경제
이른바 '운전기사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이해욱 대림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9년 만으로, 2011년 3월 전문경영인이었던 이용구 회장이 물러난 이후 약 8년간 공석이었던 회장 자리를 채우게 됐습니다.

이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손자입니다. 이번 승진은 3대로 이어지는 후계 승계작업의 마무리이자 3세 경영의 본격화로 평가됩니다.

1968년생인 이 회장은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 대림산업 기획실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대림산업은 이 회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하고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 3번째로 고반응성 폴리부텐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회사의 이익을 증대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8월∼9월 사이 운전기사 이모씨가 운전을 제대로 못한다고 욕설하며 운전 중인 이씨의 어깨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7년 1심에서 벌금 천5백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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