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도선수, 지도자 성폭행 폭로…대한유도회 조속한 징계 예정

입력 2019.01.14 (11:53) 수정 2019.01.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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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가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과거 지도자의 지속적인 성폭행을 폭로했습니다.

신유용씨는 최근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라북도 고창 영선고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A씨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A씨는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신 씨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반박했습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오늘(14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해 검토했으며, 조속히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1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A씨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것"이라며, "비록 검찰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지도자가 미성년자 선수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최고 영구 제명까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지난해 신 씨가 SNS에 글을 올렸을 당시에 사건을 인지했지만, 자세한 상황이 파악이 안돼 대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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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유도선수, 지도자 성폭행 폭로…대한유도회 조속한 징계 예정
    • 입력 2019-01-14 11:53:02
    • 수정2019-01-14 13:29:51
    종합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가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과거 지도자의 지속적인 성폭행을 폭로했습니다.

신유용씨는 최근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라북도 고창 영선고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A씨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A씨는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신 씨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반박했습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오늘(14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해 검토했으며, 조속히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1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A씨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것"이라며, "비록 검찰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지도자가 미성년자 선수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최고 영구 제명까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지난해 신 씨가 SNS에 글을 올렸을 당시에 사건을 인지했지만, 자세한 상황이 파악이 안돼 대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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