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악’의 미세먼지…내일 찬바람 불며 점차 해소

입력 2019.01.14 (12:02) 수정 2019.01.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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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 정체 속에 국내외 오염물질이 더해지며 오늘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겠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는 내일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관 기사] [LIVE] 실시간 미세먼지 시간대별 예측

지난주 금요일부터 나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요일 출근길 도심은 짙은 스모그로 온통 뿌옇게 변했고, 시민들은 두꺼운 옷차림 대신 마스크로 중무장했습니다.

오늘도 서울과 경기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환경기준의 최대 4~5배까지 치솟았고,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게 지속되겠습니다.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안정된 기류 속에 국내외 오염물질이 계속 축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추가로 더해지며 대기는 더욱 탁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대기가 정체하며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낮부터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한반도를 덮고 있던 고농도 먼지를 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과학원은 내일 낮부터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부터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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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내일 찬바람 불며 점차 해소
    • 입력 2019-01-14 12:03:57
    • 수정2019-01-14 13:42:07
    뉴스 12
[앵커]

대기 정체 속에 국내외 오염물질이 더해지며 오늘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겠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는 내일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관 기사] [LIVE] 실시간 미세먼지 시간대별 예측

지난주 금요일부터 나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요일 출근길 도심은 짙은 스모그로 온통 뿌옇게 변했고, 시민들은 두꺼운 옷차림 대신 마스크로 중무장했습니다.

오늘도 서울과 경기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환경기준의 최대 4~5배까지 치솟았고,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게 지속되겠습니다.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안정된 기류 속에 국내외 오염물질이 계속 축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추가로 더해지며 대기는 더욱 탁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대기가 정체하며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낮부터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한반도를 덮고 있던 고농도 먼지를 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과학원은 내일 낮부터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부터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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