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노사 대화 촉진’ 행보 본격화

입력 2019.01.14 (12:08) 수정 2019.01.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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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 대화 촉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참모진들이 최근 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난 데 이어 대통령의 기업인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김수현 정책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이 지난 11일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의 요구와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문 대통령과 면담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탄력근로제 확대 등 현 정부 노동 정책 기조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유보한 채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오는 28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회동을 통해 경사노위 참여 명분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대기업과 중견 기업인들을 대거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기업인 130여 명이 참석 대상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둘러싸고 폭넓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노동계는 물론 경영계와 잇따른 소통 기회를 통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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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노사 대화 촉진’ 행보 본격화
    • 입력 2019-01-14 12:10:25
    • 수정2019-01-14 13:01:01
    뉴스 12
[앵커]

청와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 대화 촉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참모진들이 최근 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난 데 이어 대통령의 기업인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김수현 정책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이 지난 11일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의 요구와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문 대통령과 면담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탄력근로제 확대 등 현 정부 노동 정책 기조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유보한 채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오는 28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회동을 통해 경사노위 참여 명분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대기업과 중견 기업인들을 대거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기업인 130여 명이 참석 대상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둘러싸고 폭넓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노동계는 물론 경영계와 잇따른 소통 기회를 통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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