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위 “합의없는 브렉시트 금융시장 안정성에 영향”

입력 2019.01.14 (13:53) 수정 2019.01.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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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란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아무런 협정 없이 EU를 탈퇴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FSB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 글로벌 금융시스템 취약성 평가 ▲ 글로벌 금융 규제개혁 이행 및 효과 평가 ▲ 2019 오사카 G20 정상회담 보고과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FSB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취약성으로 '노딜 브렉시트' 발생 시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최근의 금융 상황과 관련해서는 FSB는 지난해 11∼12월 중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자본시장이 약세를 보였지만 신흥국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규제개혁 이행 및 효과에 대해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10년간 G20에서 합의된 주요 금융규제 개혁과제가 충실하게 이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의 금융시장이 안정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국 등 각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당국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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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안정위 “합의없는 브렉시트 금융시장 안정성에 영향”
    • 입력 2019-01-14 13:53:03
    • 수정2019-01-14 13:56:42
    경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란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아무런 협정 없이 EU를 탈퇴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FSB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 글로벌 금융시스템 취약성 평가 ▲ 글로벌 금융 규제개혁 이행 및 효과 평가 ▲ 2019 오사카 G20 정상회담 보고과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FSB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취약성으로 '노딜 브렉시트' 발생 시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최근의 금융 상황과 관련해서는 FSB는 지난해 11∼12월 중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자본시장이 약세를 보였지만 신흥국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규제개혁 이행 및 효과에 대해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10년간 G20에서 합의된 주요 금융규제 개혁과제가 충실하게 이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의 금융시장이 안정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국 등 각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당국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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