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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인선 의결 연기…또 계파갈등 조짐?
입력 2019.01.14 (13:58) 수정 2019.01.14 (15:11) 정치
한국당, 당협위원장 인선 의결 연기…또 계파갈등 조짐?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당협위원장 인선을 놓고 또다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당초 오늘(14일) 당협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연기했습니다.

발표가 예정됐던 당협위원장은 공모 대상 79곳 가운데 공개오디션으로 이미 위원장이 선출된 15곳을 제외한 64곳입니다.

당 일각에선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박(비박근혜)계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발표가 미뤄진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곤 조강특위 위원은 "한 분, 한 분 확인해 명단을 확정해야 해서 끝을 내지 못했다"면서 "내일 오전 회의에서 인선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마무리된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 오디션' 결과와 관련한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당 대구 동구갑 당원들과 지역구 시·구 의원들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협위원장으로 선발된 류성걸 전 의원에 대해 "임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중앙당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당의 공천 결정에 반대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불과 20여 일 전까지 타당(바른미래당)의 시당위원장을 지낸 사람을 자숙의 시간도 없이 받아준다면 앞으로 사적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자들의 탈당과 복당 행위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고 밝혔습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서울 양천을 당협위원장에서 탈락한 오경훈 전 의원 역시 입장문을 내고 "조강특위는 1·2차 투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심원단 선정 기준과 절차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오 전 의원은 "김용태 사무총장이 자신이 지휘하는 당 사무처를 통해 자신이 과거 당협위원장이었던 양천을 심사 배심원단을 선정했다"면서 "이는 제척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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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4 (13:58)
    • 수정 2019.01.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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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인선 의결 연기…또 계파갈등 조짐?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당협위원장 인선을 놓고 또다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당초 오늘(14일) 당협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연기했습니다.

발표가 예정됐던 당협위원장은 공모 대상 79곳 가운데 공개오디션으로 이미 위원장이 선출된 15곳을 제외한 64곳입니다.

당 일각에선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박(비박근혜)계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발표가 미뤄진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곤 조강특위 위원은 "한 분, 한 분 확인해 명단을 확정해야 해서 끝을 내지 못했다"면서 "내일 오전 회의에서 인선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마무리된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 오디션' 결과와 관련한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당 대구 동구갑 당원들과 지역구 시·구 의원들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협위원장으로 선발된 류성걸 전 의원에 대해 "임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중앙당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당의 공천 결정에 반대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불과 20여 일 전까지 타당(바른미래당)의 시당위원장을 지낸 사람을 자숙의 시간도 없이 받아준다면 앞으로 사적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자들의 탈당과 복당 행위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고 밝혔습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서울 양천을 당협위원장에서 탈락한 오경훈 전 의원 역시 입장문을 내고 "조강특위는 1·2차 투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심원단 선정 기준과 절차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오 전 의원은 "김용태 사무총장이 자신이 지휘하는 당 사무처를 통해 자신이 과거 당협위원장이었던 양천을 심사 배심원단을 선정했다"면서 "이는 제척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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