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황토방 이용 40대 부부 사망

입력 2019.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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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의 황토방 건물입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방 한 칸 남짓의 소규모 황토방입니다.

사흘 전, 지인의 소개로 이곳을 방문했던 40대 부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됩니다.

[이상섭/경북 의성경찰서 수사과장 : "일단 손톱이나 이런 흔적을 봤을 때는 가스 중독의 증상이 나왔고, 자세한 사항은 월요일에 부검해 볼 것입니다."]

부부가 발견될 당시 황토방 출입문과 이중 창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 아궁이에는 타다 만 불씨가 남아 있었습니다.

고3 수험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펜션 사고 이후에도 일산화탄소 중독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캠핑카에서 일가족 5명이 가스에 중독됐고, 사흘 전 황토방 사고가 일어난 당일에도 전남 순천의 한 가정집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겨울철 가스 배출 환풍구와 연통 이음새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환기를 자주 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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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4 1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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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의 황토방 건물입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방 한 칸 남짓의 소규모 황토방입니다.

사흘 전, 지인의 소개로 이곳을 방문했던 40대 부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됩니다.

[이상섭/경북 의성경찰서 수사과장 : "일단 손톱이나 이런 흔적을 봤을 때는 가스 중독의 증상이 나왔고, 자세한 사항은 월요일에 부검해 볼 것입니다."]

부부가 발견될 당시 황토방 출입문과 이중 창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 아궁이에는 타다 만 불씨가 남아 있었습니다.

고3 수험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펜션 사고 이후에도 일산화탄소 중독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캠핑카에서 일가족 5명이 가스에 중독됐고, 사흘 전 황토방 사고가 일어난 당일에도 전남 순천의 한 가정집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겨울철 가스 배출 환풍구와 연통 이음새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환기를 자주 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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