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단체, “분신 기사 장례 무기한 연기…김현미 장관 사퇴”

입력 2019.01.14 (16:10) 수정 2019.0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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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도입에 반대하는 택시단체들이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의 장례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택시단체들은 국토부가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주도했다며 김현미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단체들은 오늘(1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풀 영업으로 인한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국토부가 택시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조작을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택시단체들은 9일 광화문에서 분신해 숨진 임정남 기사의 장례를 당초 16일에서 사태가 해결된 이후로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택시단체들은 국토부가 겉으로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택시업계 참여를 요구하면서 뒤로는 내부 매뉴얼을 만들어 여론 조작을 주도하고 있다며, 장관 사퇴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택시단체들은 다만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정부가 택시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활용하자는 내용의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토부는 관련 내용은 논의되거나 보고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그러면서도 부적절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 관련자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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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1-14 16:32:01
    경제
카풀 도입에 반대하는 택시단체들이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의 장례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택시단체들은 국토부가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주도했다며 김현미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단체들은 오늘(1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풀 영업으로 인한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국토부가 택시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조작을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택시단체들은 9일 광화문에서 분신해 숨진 임정남 기사의 장례를 당초 16일에서 사태가 해결된 이후로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택시단체들은 국토부가 겉으로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택시업계 참여를 요구하면서 뒤로는 내부 매뉴얼을 만들어 여론 조작을 주도하고 있다며, 장관 사퇴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택시단체들은 다만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정부가 택시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활용하자는 내용의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토부는 관련 내용은 논의되거나 보고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그러면서도 부적절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 관련자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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