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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15초의 힘’…유튜브 제친 ‘틱톡’
입력 2019.01.14 (18:06) 수정 2019.01.14 (18:17) KBS 경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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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15초의 힘’…유튜브 제친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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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를 한눈에 보는 <글로벌 경제> 조항리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답변]

임승창 앵커는 혹시 어릴 적 장래희망이 뭐였나요?

요즘 우리 아이들의 꿈은 뭘까요?

얼마 전 교육부가 이런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희망 직업을 물었더니 유튜버로 대표되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5위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학생은 물론 직장인과 연예인, 정치인까지 1인 방송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인기 비결이 뭘까요?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아기 심장입니다.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나요?)"]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담아낸 이 11분짜리 영상은 지난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유튜븝니다.

지금까지 7천9백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요, 영상 속 주인공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둔 미국의 소셜 미디어 스타,

카일리 제넙니다.

[케빈 앨로카/유튜브 트렌드 분석가 : "인기 있고 화제성 있는 영상들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입을 열게 하거나 직접 만들어 참여하고 싶어 할 만한 그런 것들 말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올해 22살인 카일리 제너는 화장품 사업가로도 성공을 거뒀는데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그녀의 자산 가치를 9억 달러, 약 1조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앵커]

1인 미디어 플랫폼이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됐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답변]

맞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유튜브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상위 10명도 자신의 취미나 재능을 살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입 1위는 장난감을 소개하는 올해 8살 소년, 라이언인데요.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년간 무려 246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충전이 드디어 끝났어요. 이제 작동을 해볼게요."]

내용은 단순합니다.

새로 나온 장난감을 뜯어서 조립하거나 사용하는 방법 등을 알려줍니다.

[올리버 첸/소매 분석가 : "인플루언서와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은 믿을만한 제품 설명과 경험을 선사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10대의 85%가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들 가운데 34%가 유튜브 스타가 돼서 돈을 벌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유튜브가 그야말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최근 이 유튜브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동영상 앱이 화제라고요?

[답변]

네. 바로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만든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그 주인공입니다.

과연 어떤 영상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자신의 춤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요,

본인의 화장 전후를 비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묘기를 부리는 척하다 일부러 실패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하고,

이렇게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공유합니다.

[틱톡 앱 사용자 : "저는 세 번이나 설치했다가 삭제했어요. 너무 중독적이어서요."]

틱톡은 15초 분량의 짧은 길이 동영상만 올릴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 속 에피소드부터 음식 만드는 법까지 보통 사람들의 삶이 모두 주제가 됩니다.

틱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5억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하루 이용자 수만 1억 5천만 명이 넘습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만 1억 4백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는데요,

유튜브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동영상 앱 틱톡이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 어디에 있을까요?

[답변]

틱톡이 다른 동영상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가장 차별화된 점은 15초라는 길입니다.

스마트폰은 특성상 짧은 동영상 시청이 더 적합한데요,

틱톡은 이 점을 파고들어 하나하나의 영상은 15초로 제한하는 대신 계속 이어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몰입을 높였습니다.

실제로, 하루 평균 52분을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음악과 특수 효과를 내는 편집 도구들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10대에서 20대 사이 젊은 층의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리엘 보글/ABC 기자 : "틱톡은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입니다. 다른 소셜 미디어보다 덜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틱톡 사용자들 연령층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틱톡은 기업과의 제품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는 750억 달러, 약 84조 원으로

세계 최대 차량 공유 회사인 우버의 시장 가치(700억 달러)보다 높습니다.

[앵커]

틱톡이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유튜버 등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처럼 틱톡 사용자들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존가요?

[답변]

네. 틱톡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때, 시청자들이 마음에 드는 방송인에게 이모티콘을 보낼 수 있는데,

이를 현금으로 맞바꿀 수 있습니다.

또 유명세를 바탕으로 방송에 출연하거나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억대 매출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이렇게 보석을 훔치는 척 장난을 치는 영상을 올리는 건 다반사고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들도 있습니다.

[사미 가르하트/초등학생 : "누군가 제게 친구 신청을 해서 가입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모르는 사람이 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었어요."]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유해 콘텐츠를 거르기 위해 인력을 만 명까지 늘렸는데요,

경쟁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아이들이 꿈 대신 돈을 좇는 것은 아닌지 씁쓸한 마음도 드네요.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 [글로벌 경제] ‘15초의 힘’…유튜브 제친 ‘틱톡’
    • 입력 2019.01.14 (18:06)
    • 수정 2019.01.14 (18:17)
    KBS 경제타임
[글로벌 경제] ‘15초의 힘’…유튜브 제친 ‘틱톡’
[앵커]

세계를 한눈에 보는 <글로벌 경제> 조항리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답변]

임승창 앵커는 혹시 어릴 적 장래희망이 뭐였나요?

요즘 우리 아이들의 꿈은 뭘까요?

얼마 전 교육부가 이런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희망 직업을 물었더니 유튜버로 대표되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5위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학생은 물론 직장인과 연예인, 정치인까지 1인 방송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인기 비결이 뭘까요?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아기 심장입니다.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나요?)"]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담아낸 이 11분짜리 영상은 지난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유튜븝니다.

지금까지 7천9백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요, 영상 속 주인공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둔 미국의 소셜 미디어 스타,

카일리 제넙니다.

[케빈 앨로카/유튜브 트렌드 분석가 : "인기 있고 화제성 있는 영상들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입을 열게 하거나 직접 만들어 참여하고 싶어 할 만한 그런 것들 말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올해 22살인 카일리 제너는 화장품 사업가로도 성공을 거뒀는데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그녀의 자산 가치를 9억 달러, 약 1조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앵커]

1인 미디어 플랫폼이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됐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답변]

맞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유튜브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상위 10명도 자신의 취미나 재능을 살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입 1위는 장난감을 소개하는 올해 8살 소년, 라이언인데요.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년간 무려 246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충전이 드디어 끝났어요. 이제 작동을 해볼게요."]

내용은 단순합니다.

새로 나온 장난감을 뜯어서 조립하거나 사용하는 방법 등을 알려줍니다.

[올리버 첸/소매 분석가 : "인플루언서와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은 믿을만한 제품 설명과 경험을 선사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10대의 85%가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들 가운데 34%가 유튜브 스타가 돼서 돈을 벌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유튜브가 그야말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최근 이 유튜브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동영상 앱이 화제라고요?

[답변]

네. 바로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만든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그 주인공입니다.

과연 어떤 영상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자신의 춤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요,

본인의 화장 전후를 비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묘기를 부리는 척하다 일부러 실패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하고,

이렇게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공유합니다.

[틱톡 앱 사용자 : "저는 세 번이나 설치했다가 삭제했어요. 너무 중독적이어서요."]

틱톡은 15초 분량의 짧은 길이 동영상만 올릴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 속 에피소드부터 음식 만드는 법까지 보통 사람들의 삶이 모두 주제가 됩니다.

틱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5억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하루 이용자 수만 1억 5천만 명이 넘습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만 1억 4백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는데요,

유튜브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동영상 앱 틱톡이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 어디에 있을까요?

[답변]

틱톡이 다른 동영상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가장 차별화된 점은 15초라는 길입니다.

스마트폰은 특성상 짧은 동영상 시청이 더 적합한데요,

틱톡은 이 점을 파고들어 하나하나의 영상은 15초로 제한하는 대신 계속 이어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몰입을 높였습니다.

실제로, 하루 평균 52분을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음악과 특수 효과를 내는 편집 도구들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10대에서 20대 사이 젊은 층의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리엘 보글/ABC 기자 : "틱톡은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입니다. 다른 소셜 미디어보다 덜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틱톡 사용자들 연령층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틱톡은 기업과의 제품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는 750억 달러, 약 84조 원으로

세계 최대 차량 공유 회사인 우버의 시장 가치(700억 달러)보다 높습니다.

[앵커]

틱톡이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유튜버 등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처럼 틱톡 사용자들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존가요?

[답변]

네. 틱톡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때, 시청자들이 마음에 드는 방송인에게 이모티콘을 보낼 수 있는데,

이를 현금으로 맞바꿀 수 있습니다.

또 유명세를 바탕으로 방송에 출연하거나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억대 매출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이렇게 보석을 훔치는 척 장난을 치는 영상을 올리는 건 다반사고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들도 있습니다.

[사미 가르하트/초등학생 : "누군가 제게 친구 신청을 해서 가입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모르는 사람이 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었어요."]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유해 콘텐츠를 거르기 위해 인력을 만 명까지 늘렸는데요,

경쟁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아이들이 꿈 대신 돈을 좇는 것은 아닌지 씁쓸한 마음도 드네요.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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