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가스 폭발’ 추정 아파트 붕괴…“1명 사망·4명 실종”

입력 2019.01.14 (18:36) 수정 2019.01.14 (1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남부 도시에서 가스 폭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새벽 6시 15분쯤, 남부 로스토프주 샤흐티의 9층짜리 아파트 최고층 세대에서 폭발이 일어나 9층 두 세대와 8층 두 세대가 붕괴됐습니다.

붕괴된 4개 가구에는 모두 12명이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까지 9층 거주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4명이 건물 잔해에 매몰돼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망자 1명은 한때 어린이로 알려졌지만 성인 여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매몰됐던 주민 7명은 구조됐으며 그 가운데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아파트 주민 140여 명을 인근 학교로 대피시켰으며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바실리 골루베르 로스토프주 주지사는 사고 원인에 대해 "주민 1명이 사고 전 가스 냄새를 맡고 신고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가스 폭발을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우랄산맥 인근 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는 가스 폭발에 따른 아파트 붕괴 사고로 39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서 ‘가스 폭발’ 추정 아파트 붕괴…“1명 사망·4명 실종”
    • 입력 2019-01-14 18:36:39
    • 수정2019-01-14 18:43:36
    국제
러시아 남부 도시에서 가스 폭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새벽 6시 15분쯤, 남부 로스토프주 샤흐티의 9층짜리 아파트 최고층 세대에서 폭발이 일어나 9층 두 세대와 8층 두 세대가 붕괴됐습니다.

붕괴된 4개 가구에는 모두 12명이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까지 9층 거주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4명이 건물 잔해에 매몰돼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망자 1명은 한때 어린이로 알려졌지만 성인 여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매몰됐던 주민 7명은 구조됐으며 그 가운데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아파트 주민 140여 명을 인근 학교로 대피시켰으며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바실리 골루베르 로스토프주 주지사는 사고 원인에 대해 "주민 1명이 사고 전 가스 냄새를 맡고 신고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가스 폭발을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우랄산맥 인근 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는 가스 폭발에 따른 아파트 붕괴 사고로 39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