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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베이징 미세먼지…오늘밤부터 바람타고 이동
입력 2019.01.14 (21:03) 수정 2019.01.15 (10: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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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베이징 미세먼지…오늘밤부터 바람타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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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를 타고 넘어오고 있는 중국쪽 스모그 상황도 극히 좋지 않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14일) 매우 심한 스모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이고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일부터 중국 내륙 곳곳에서 미세먼지 수치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지난 12일 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52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당시 촬영한 화면을 보면 마치 짙은 안개처럼 보입니다.

베이징시 환경관측센터는 베이징의 공기질이 무려 11시간 동안 최악의 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오후까지도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200을 넘었습니다.

중국 환경 당국의 강력한 대기오염 저감 정책으로, 대기질이 많이 좋아졌는데, 올겨울 들어 처음 있는 현상입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바람과 온도를 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1월 10일부터 내륙도시의 평균 풍속이 급격히 낮아졌고, 지표면이 더워지는 이른바 기온역전 현상으로 발생한 습기가 정체된 미세먼지와 결합해 2차 미세먼지를 생성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내륙 공장지대와 겨울철 석탄 난방에서 배출된 오염 물질이 축적됐고, 이것이 남풍을 타고 베이징까지 올라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대기 오염이 진행되다가 차가운 북풍과 함께 개선되는 양상이 반복돼오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오늘(14일) 밤부터 차가운 북풍과 함께 내륙의 대기오염이 차차 사라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쓸려나간 오염물질 일부는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최악’ 베이징 미세먼지…오늘밤부터 바람타고 이동
    • 입력 2019.01.14 (21:03)
    • 수정 2019.01.15 (10:00)
    뉴스 9
‘최악’ 베이징 미세먼지…오늘밤부터 바람타고 이동
[앵커]

서해를 타고 넘어오고 있는 중국쪽 스모그 상황도 극히 좋지 않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14일) 매우 심한 스모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이고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일부터 중국 내륙 곳곳에서 미세먼지 수치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지난 12일 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52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당시 촬영한 화면을 보면 마치 짙은 안개처럼 보입니다.

베이징시 환경관측센터는 베이징의 공기질이 무려 11시간 동안 최악의 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오후까지도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200을 넘었습니다.

중국 환경 당국의 강력한 대기오염 저감 정책으로, 대기질이 많이 좋아졌는데, 올겨울 들어 처음 있는 현상입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바람과 온도를 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1월 10일부터 내륙도시의 평균 풍속이 급격히 낮아졌고, 지표면이 더워지는 이른바 기온역전 현상으로 발생한 습기가 정체된 미세먼지와 결합해 2차 미세먼지를 생성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내륙 공장지대와 겨울철 석탄 난방에서 배출된 오염 물질이 축적됐고, 이것이 남풍을 타고 베이징까지 올라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대기 오염이 진행되다가 차가운 북풍과 함께 개선되는 양상이 반복돼오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오늘(14일) 밤부터 차가운 북풍과 함께 내륙의 대기오염이 차차 사라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쓸려나간 오염물질 일부는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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