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후원금 모집한 뒤 안락사’ 의혹…박소연은 묵묵부답

입력 2019.01.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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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서울 백사마을에서 있었던 개 구조 활동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강아지 등 17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케어는 모금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만 8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그러나 구조된 개들은 곧바로 안락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박 대표가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

치료비와 입원비가 감당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백사마을에서 구조한 어미와 새끼 빼고 나머지는 보내자, 즉 안락사 시키는 게 낫지 않냐고 이야기합니다.

2015년 100여 마리의 동물을 구조했던 케어는 지난해에는 380여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이런 활발한 구조 활동으로 2017년에만 후원금 등 19억 원을 모금했습니다.

내부 제보자들은 "박 대표가 케어의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케어 내부제보자 측/음성변조 : "일단 후원금에 대한게 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이 있었어요. 정황이 있어서 확인 작업을 하고있는 중이고."]

박 대표는 지난 2011년 주인에게 돈을 받고 위탁보호하던 강아지도 안락사시켜 6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혹 속에 박 대표는 오늘 예정된 직원들과의 대화를 취소했습니다.

[케어 직원/음성변조 : "원래 10시에 오늘 예정이 돼 있었는데 지금 취소됐어요."]

케어 측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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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4 21: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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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서울 백사마을에서 있었던 개 구조 활동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강아지 등 17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케어는 모금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만 8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그러나 구조된 개들은 곧바로 안락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박 대표가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

치료비와 입원비가 감당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백사마을에서 구조한 어미와 새끼 빼고 나머지는 보내자, 즉 안락사 시키는 게 낫지 않냐고 이야기합니다.

2015년 100여 마리의 동물을 구조했던 케어는 지난해에는 380여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이런 활발한 구조 활동으로 2017년에만 후원금 등 19억 원을 모금했습니다.

내부 제보자들은 "박 대표가 케어의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케어 내부제보자 측/음성변조 : "일단 후원금에 대한게 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이 있었어요. 정황이 있어서 확인 작업을 하고있는 중이고."]

박 대표는 지난 2011년 주인에게 돈을 받고 위탁보호하던 강아지도 안락사시켜 6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혹 속에 박 대표는 오늘 예정된 직원들과의 대화를 취소했습니다.

[케어 직원/음성변조 : "원래 10시에 오늘 예정이 돼 있었는데 지금 취소됐어요."]

케어 측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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