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 벤투호 합류…중국전 뛸까?

입력 2019.01.14 (21:43) 수정 2019.01.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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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손흥민이 맨유전이 끝나자 마자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현지로 합류했습니다.

손흥민을 과연 모레 중국전부터 투입할지, 벤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4연승의 상승세인 맨유를 상대로 손흥민은 경기 초반엔 날카로운 패스 플레이에 주력했습니다.

골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동료들의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빗나갔습니다.

팽팽하던 힘의 균형은 전반 44분 포그바의 대지를 가로지르는 패스에 이은 래시포드의 한 방으로 깨졌습니다.

홈에서 1대 0으로 끌려가자 손흥민은 후반들어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슈팅에 힘이 안 실렸습니다.

여기에 데헤아 골키퍼의 신들린 듯한 선방이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맨유에 5연승을 허용했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차출되고, 해리 케인까지 부상 악몽에 시달리자 포체티노 감독의 얼굴은 일그러졌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손흥민이 없다고 해도 절대 불평, 불만하지 않겠습니다. 어떻게든 경쟁력 있는 최고의 컨디션을 갖춘 선수를 찾아내겠습니다."]

맨유전을 마친 손흥민은 곧바로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손흥민은 도착 첫날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쉴새없이 달려온 손흥민을 중국전부터 활용할지, 벤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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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장’ 손흥민, 벤투호 합류…중국전 뛸까?
    • 입력 2019-01-14 21:44:47
    • 수정2019-01-14 2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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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손흥민이 맨유전이 끝나자 마자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현지로 합류했습니다.

손흥민을 과연 모레 중국전부터 투입할지, 벤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4연승의 상승세인 맨유를 상대로 손흥민은 경기 초반엔 날카로운 패스 플레이에 주력했습니다.

골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동료들의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빗나갔습니다.

팽팽하던 힘의 균형은 전반 44분 포그바의 대지를 가로지르는 패스에 이은 래시포드의 한 방으로 깨졌습니다.

홈에서 1대 0으로 끌려가자 손흥민은 후반들어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슈팅에 힘이 안 실렸습니다.

여기에 데헤아 골키퍼의 신들린 듯한 선방이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맨유에 5연승을 허용했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차출되고, 해리 케인까지 부상 악몽에 시달리자 포체티노 감독의 얼굴은 일그러졌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손흥민이 없다고 해도 절대 불평, 불만하지 않겠습니다. 어떻게든 경쟁력 있는 최고의 컨디션을 갖춘 선수를 찾아내겠습니다."]

맨유전을 마친 손흥민은 곧바로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손흥민은 도착 첫날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쉴새없이 달려온 손흥민을 중국전부터 활용할지, 벤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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