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득…건강 비상

입력 2019.01.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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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에선
오늘 하루 종일
안개가 낀 것처럼
하늘이 뿌옜습니다.
특히, 영서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주의보는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춘천시내가 희뿌옇게 변했습니다.

건물 형태만
겨우 가늠할 수 있을 정돕니다.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거리는 한산합니다.

드문드문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눈에 띌 뿐입니다.

이강윤/ 춘천 효자동
"오늘이 조금 다른 날보다 심해서 마스크를 끼고 나왔습니다."

오늘 철원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최고 177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평소의 8배에 달합니다.

강원 영서의 다른 지역도
평균 9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매우나쁨' 수준입니다.

이에따라, 영서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특히, 호흡기에 안좋습니다.

함성훈/ 약사
"감기환자분들 중에서도 기침·가래 환자가 평년보다 올해 더 많으시고, 다른 증상 없어지셔도 기침·가래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늘고있습니다."

이런 때 마스크는 필숩니다.

송혜림 기자 /
미세먼지는 일반 마스크로는 제대로 거를 수 없습니다.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인증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김태우/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미세먼지 오염물질 배출을 위해 물과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이."

한국환경공단은
강원도 전역의 미세먼지농도가
내일 오전까지는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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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가득…건강 비상
    • 입력 2019-01-14 21:47:36
    뉴스9(원주)
[앵커멘트] 강원도에선 오늘 하루 종일 안개가 낀 것처럼 하늘이 뿌옜습니다. 특히, 영서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주의보는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춘천시내가 희뿌옇게 변했습니다. 건물 형태만 겨우 가늠할 수 있을 정돕니다.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거리는 한산합니다. 드문드문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눈에 띌 뿐입니다. 이강윤/ 춘천 효자동 "오늘이 조금 다른 날보다 심해서 마스크를 끼고 나왔습니다." 오늘 철원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최고 177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평소의 8배에 달합니다. 강원 영서의 다른 지역도 평균 9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매우나쁨' 수준입니다. 이에따라, 영서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특히, 호흡기에 안좋습니다. 함성훈/ 약사 "감기환자분들 중에서도 기침·가래 환자가 평년보다 올해 더 많으시고, 다른 증상 없어지셔도 기침·가래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늘고있습니다." 이런 때 마스크는 필숩니다. 송혜림 기자 / 미세먼지는 일반 마스크로는 제대로 거를 수 없습니다.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인증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김태우/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미세먼지 오염물질 배출을 위해 물과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이." 한국환경공단은 강원도 전역의 미세먼지농도가 내일 오전까지는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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