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제2공항>공항 확장 대안 반영 안 돼…의도적 배제?
입력 2019.01.14 (21:52) 수정 2019.01.15 (00:15) 뉴스9(제주)
동영상영역 시작
<제2공항>공항 확장 대안 반영 안 돼…의도적 배제?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지난해 KBS가 연속 보도했던
제2공항 뉴스 올해도 이어갑니다.
지난 2015년 사전 타당성 용역에선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대안으로
기존 공항 확장이 아닌
제2공항 건설을 꼽았는데요,
알고 보니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대안도
여러 가지가 제시됐는데
용역 결과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5년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기존 공항 확장 대안에 대한
평가 내용입니다.

1.3km의 거리를 두고
바다 방향으로 활주로를 건설하는 안,
1가지만 제시했습니다.

사업비만 무려 9조 원이 넘고
대규모 바다 매립으로 인한 해양 오염과
환경 훼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용역진은 이 대안이 '부적합'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이펙트1] 화면 전환

최근 KBS가 입수한
제2공항 입지선정 재조사 용역
중간 보고서입니다.


기존 제주공항에
210m 또는 400m 간격을 두고
추가 활주로를 건설하는 안이
사전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제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조 활주로인 남북 방향 활주로를
바다 쪽으로 연장하는 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여러 대안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전 타당성 용역에선 단 한 가지 안만 반영했습니다."

제주공항 확장이나
제2공항 건설 모두 대안 가운데 하나인데
용역진은 기존 공항 확장안은
단 2페이지 분량으로 설명하면서
'부적합' 결정을 내렸습니다.

홍명환 도의원[인터뷰]
"2페이지로 끝낸 것은 이미 제2공항을 염두에 둬서 이 연구가 진행된 게 아닌가 이런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죠."

용역진은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여러 대안은
용량 증대 효과가 미흡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 타당성 용역 관계자[녹취]
"제주 기존 공항의 용량 증대 방안으로는 검토할 수 있지만, 신공항만큼 용량을 처리 못 하니까 그래서 그 안들은 나중에 탈락하는 거거든요."

제주공항 확장 대안 연구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ADPi, 파리 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이
하도급 계약을 맺어 수행했고,
금액이 1억 2천만 원에 달합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 <제2공항>공항 확장 대안 반영 안 돼…의도적 배제?
    • 입력 2019.01.14 (21:52)
    • 수정 2019.01.15 (00:15)
    뉴스9(제주)
<제2공항>공항 확장 대안 반영 안 돼…의도적 배제?
[앵커멘트]
지난해 KBS가 연속 보도했던
제2공항 뉴스 올해도 이어갑니다.
지난 2015년 사전 타당성 용역에선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대안으로
기존 공항 확장이 아닌
제2공항 건설을 꼽았는데요,
알고 보니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대안도
여러 가지가 제시됐는데
용역 결과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5년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기존 공항 확장 대안에 대한
평가 내용입니다.

1.3km의 거리를 두고
바다 방향으로 활주로를 건설하는 안,
1가지만 제시했습니다.

사업비만 무려 9조 원이 넘고
대규모 바다 매립으로 인한 해양 오염과
환경 훼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용역진은 이 대안이 '부적합'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이펙트1] 화면 전환

최근 KBS가 입수한
제2공항 입지선정 재조사 용역
중간 보고서입니다.


기존 제주공항에
210m 또는 400m 간격을 두고
추가 활주로를 건설하는 안이
사전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제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조 활주로인 남북 방향 활주로를
바다 쪽으로 연장하는 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여러 대안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전 타당성 용역에선 단 한 가지 안만 반영했습니다."

제주공항 확장이나
제2공항 건설 모두 대안 가운데 하나인데
용역진은 기존 공항 확장안은
단 2페이지 분량으로 설명하면서
'부적합' 결정을 내렸습니다.

홍명환 도의원[인터뷰]
"2페이지로 끝낸 것은 이미 제2공항을 염두에 둬서 이 연구가 진행된 게 아닌가 이런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죠."

용역진은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여러 대안은
용량 증대 효과가 미흡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 타당성 용역 관계자[녹취]
"제주 기존 공항의 용량 증대 방안으로는 검토할 수 있지만, 신공항만큼 용량을 처리 못 하니까 그래서 그 안들은 나중에 탈락하는 거거든요."

제주공항 확장 대안 연구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ADPi, 파리 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이
하도급 계약을 맺어 수행했고,
금액이 1억 2천만 원에 달합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