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마라톤대회 참가한 60대 한국인 사망…“심장마비 추정”

입력 2019.01.14 (21:56) 수정 2019.01.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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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에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국인이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라이키피아 카운티의 냐후루루 타운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뛰던 61살 유 모 씨가 쓰러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유 씨가 30여㎞ 지점에서 갑자기 멈췄고 전신에 경련을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경기에 참가한 한 현지인은 현지 언론에 "유 씨가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도로변으로 나올 수 있도록 부축했다"며 "그는 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우리는 차량을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씨는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숨진 것으로 의료진에 의해 판명됐으며, 의료진은 유 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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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4 21: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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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아프리카 케냐에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국인이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라이키피아 카운티의 냐후루루 타운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뛰던 61살 유 모 씨가 쓰러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유 씨가 30여㎞ 지점에서 갑자기 멈췄고 전신에 경련을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경기에 참가한 한 현지인은 현지 언론에 "유 씨가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도로변으로 나올 수 있도록 부축했다"며 "그는 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우리는 차량을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씨는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숨진 것으로 의료진에 의해 판명됐으며, 의료진은 유 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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