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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짓는다더니 주차장?…'갈등·불신만'
입력 2019.01.14 (22:20) 뉴스9(전주)
[앵커멘트]
내장산 국립공원의
관광호텔 터를 4년 전
한 투자가가 사들였는데요,
개발은커녕
시민들의 걱정만
키웠다고 합니다.
어찌 된 일인지,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장산 국립공원 한가운데,
옛 관광호텔이 있던 땅입니다.

4년 전 지역 출신 사업가가
새 호텔을 짓겠다며 사들였지만,
지금까지도 그대롭니다.

지난해
이 사업가가 제출한
호텔건립 계획안에
일부 국·공유지가 포함되자,
시가 특혜 시비 등을 이유로
다른 땅 매입을 권유했는데,
이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치솟은 땅값 때문에
수익성이 부족하다며
사업을 중단한 겁니다.

김찬호/호텔 용지 매입자[녹취]
"앞의 도로를 좀 넣었다고 개인 특혜 준다 해서 지구단위 서류 넣은 걸 제가 뺐어요. 그러고 있었더니, 주위 땅을 2백만 원씩
주고 사라, 사업성이 현재도 잘 안 나오는데…."


이러는 사이
호텔 용지는 3년 동안
사설 주차장으로 쓰였는데,
시의회가 최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호텔을 짓겠다고 해놓고,
일부 도(道)땅을 무단 점용해
주차장 영업까지 했는데도
시가 이를 방치했다는 겁니다.

정상철/정읍 시의원[인터뷰]
"4년 동안 호텔을 건립하려는 의지보다는
주차장 영업에 더 매진을 했다, 또한
/여러 가지 불법을 자행했고…."

정읍시는 특혜는 없었다며,
호텔 착공을 위해
계속 설득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읍시 관계자(음성변조)[인터뷰]
"그분하고 서로 밀착하게 접촉하면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읍시가 3천억 원을 들여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화에
박차를 가하고는 있지만,
정작 내장산 한복판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호텔 짓는다더니 주차장?…'갈등·불신만'
    • 입력 2019.01.14 (22:20)
    뉴스9(전주)
[앵커멘트]
내장산 국립공원의
관광호텔 터를 4년 전
한 투자가가 사들였는데요,
개발은커녕
시민들의 걱정만
키웠다고 합니다.
어찌 된 일인지,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장산 국립공원 한가운데,
옛 관광호텔이 있던 땅입니다.

4년 전 지역 출신 사업가가
새 호텔을 짓겠다며 사들였지만,
지금까지도 그대롭니다.

지난해
이 사업가가 제출한
호텔건립 계획안에
일부 국·공유지가 포함되자,
시가 특혜 시비 등을 이유로
다른 땅 매입을 권유했는데,
이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치솟은 땅값 때문에
수익성이 부족하다며
사업을 중단한 겁니다.

김찬호/호텔 용지 매입자[녹취]
"앞의 도로를 좀 넣었다고 개인 특혜 준다 해서 지구단위 서류 넣은 걸 제가 뺐어요. 그러고 있었더니, 주위 땅을 2백만 원씩
주고 사라, 사업성이 현재도 잘 안 나오는데…."


이러는 사이
호텔 용지는 3년 동안
사설 주차장으로 쓰였는데,
시의회가 최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호텔을 짓겠다고 해놓고,
일부 도(道)땅을 무단 점용해
주차장 영업까지 했는데도
시가 이를 방치했다는 겁니다.

정상철/정읍 시의원[인터뷰]
"4년 동안 호텔을 건립하려는 의지보다는
주차장 영업에 더 매진을 했다, 또한
/여러 가지 불법을 자행했고…."

정읍시는 특혜는 없었다며,
호텔 착공을 위해
계속 설득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읍시 관계자(음성변조)[인터뷰]
"그분하고 서로 밀착하게 접촉하면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읍시가 3천억 원을 들여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화에
박차를 가하고는 있지만,
정작 내장산 한복판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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