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라마다 호텔 불..1명 부상, 십여 명 부상

[앵커멘트]
오늘 천안의
21층 짜리 대형 호텔에서
불이 나 4시간 넘게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투숙객과 소방대원의 부상이 속출했는데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수복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큰 불은 잡혔지만
아직도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에는
아직도 매케한 연기로
가득 차 있는데
건물 지하에서 한 시간 전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이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1층 짜리 건물인데요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2백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는데요

호텔 관계자들은
곧바로
투숙객들을 대피시켰지만
고층에 있던 2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가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연기가 빠지지 않은
곳에서 사고 수습을 벌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투숙객과
소방관 4명을 포함해
(1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상태가 위중한 상태고요

불이 날 당시 호텔에는
투숙객 20여 명과
호텔직원 4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의 안전 여부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시는
화재 진화 작업을 위해
인근 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시민들이 현장에 접근하지 말고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천안 호텔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