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성큼'

입력 2019.01.14 (16:20) 수정 2019.01.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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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상남도 등
영호남 지역의 7개 가야고분군이
가야문명 유적으로서의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가야문명의 세계사적인 가치와
가야고분군의 독특성 입증이 필요해
경상남도가 오는 3월 재심의를 앞두고
보완에 나섰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야 유적 가운데 처음으로
무덤 안에 새긴 별자리가 발견돼
당시 천문 기술력을 증명한
함안 말이산 13호분.

가야 유적 최초로
군사집단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안 부뚜막과, 무기류가 발견돼
왕성이었을 강력한 증거도 나왔습니다.

보존도 우수해
이미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녹취]정재숙/문화재청장
"특히 강조되는 게 공동체, 고분군이나 유산에 대한 애정이거든요, 이게 탁월하기 때문에 세계유산등재는 자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문화재청 심의에서
가야문명의 세계사적인 가치와
가야고분군의 독특성을 입증할
비교 연구 논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경상남도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오는 2021년 등재를 목표로
전문가 자문을 통한 비교 연구 등
오는 3월 재심의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가야역사문화 콘텐츠를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로 높여
관광객 증가와 고용 기회, 수입 증가 등
관광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류명현/경상남도 문화관광국장
"백제 고분군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만 3천여 명이었는데 1년 뒤에 등재되고 난 다음에는 약 3만 4천 명 150% 정도가 증가했습니다, 관광객 수가."

재심의에 이어
등재 신청 국내 최종대상 선정은 오는 7월,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양도성과의 치열한 경합도
넘어야 할 큰 과제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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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성큼'
    • 입력 2019-01-15 00:37:56
    • 수정2019-01-15 08:58:32
    뉴스9(창원)
[앵커멘트] 경상남도 등 영호남 지역의 7개 가야고분군이 가야문명 유적으로서의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가야문명의 세계사적인 가치와 가야고분군의 독특성 입증이 필요해 경상남도가 오는 3월 재심의를 앞두고 보완에 나섰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야 유적 가운데 처음으로 무덤 안에 새긴 별자리가 발견돼 당시 천문 기술력을 증명한 함안 말이산 13호분. 가야 유적 최초로 군사집단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안 부뚜막과, 무기류가 발견돼 왕성이었을 강력한 증거도 나왔습니다. 보존도 우수해 이미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녹취]정재숙/문화재청장 "특히 강조되는 게 공동체, 고분군이나 유산에 대한 애정이거든요, 이게 탁월하기 때문에 세계유산등재는 자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문화재청 심의에서 가야문명의 세계사적인 가치와 가야고분군의 독특성을 입증할 비교 연구 논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경상남도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오는 2021년 등재를 목표로 전문가 자문을 통한 비교 연구 등 오는 3월 재심의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가야역사문화 콘텐츠를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로 높여 관광객 증가와 고용 기회, 수입 증가 등 관광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류명현/경상남도 문화관광국장 "백제 고분군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만 3천여 명이었는데 1년 뒤에 등재되고 난 다음에는 약 3만 4천 명 150% 정도가 증가했습니다, 관광객 수가." 재심의에 이어 등재 신청 국내 최종대상 선정은 오는 7월,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양도성과의 치열한 경합도 넘어야 할 큰 과제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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