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심 호텔에 불…1명 사망·19명 부상

입력 2019.01.15 (00:41) 수정 2019.01.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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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대형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인데,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호텔에 불이 났습니다.

짙은 유독성 가스가 호텔 전체를 휘감은 가운데 남성 2명이 21층 최상층 창 밖으로 나와 구조를 기다립니다.

최상층 창으로 연기가 나올 정도로 유독가스가 건물에 가득 찼습니다.

[박응신/충남 천안시 쌍용동 : "연기가 계속 올라가면서 그 사람이 바깥으로 나온 것 같아요, 연기가 심하니까 밖에 내다보고 살려달라고 했었는데..."]

불이 난 호텔은 지하 5층과 지상 21층에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 화재 당시에는 투숙객 20명과 직원 44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무사히 구조됐지만, 불이 꺼진 뒤 호텔 직원 1명이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또 다른 희생자가 있을까 불이 꺼진 뒤에도 400여 객실과 호텔 전층을 중첩 확인하고 있습니다.

[노종복/천안서북소방서장 : "추가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저희 대원들을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가지고 철저하게 인명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투숙객과 직원,소방대원 1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신고에 따라 호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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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도심 호텔에 불…1명 사망·19명 부상
    • 입력 2019-01-15 00:41:27
    • 수정2019-01-15 00:43:33
[앵커]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대형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인데,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호텔에 불이 났습니다.

짙은 유독성 가스가 호텔 전체를 휘감은 가운데 남성 2명이 21층 최상층 창 밖으로 나와 구조를 기다립니다.

최상층 창으로 연기가 나올 정도로 유독가스가 건물에 가득 찼습니다.

[박응신/충남 천안시 쌍용동 : "연기가 계속 올라가면서 그 사람이 바깥으로 나온 것 같아요, 연기가 심하니까 밖에 내다보고 살려달라고 했었는데..."]

불이 난 호텔은 지하 5층과 지상 21층에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 화재 당시에는 투숙객 20명과 직원 44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무사히 구조됐지만, 불이 꺼진 뒤 호텔 직원 1명이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또 다른 희생자가 있을까 불이 꺼진 뒤에도 400여 객실과 호텔 전층을 중첩 확인하고 있습니다.

[노종복/천안서북소방서장 : "추가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저희 대원들을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가지고 철저하게 인명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투숙객과 직원,소방대원 1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신고에 따라 호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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