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무장괴한 인질극…곳곳서 총기 사건 잇따라

입력 2019.01.15 (06:37) 수정 2019.01.15 (0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 동부와 서부 전역에서 최근 나흘 동안 무장괴한 인질극과 쇼핑몰 총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총기 관리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요일 아침, 우편 배송업체 UPS의 창고에서 날카로운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진압 작전에 들어갑니다.

무장 괴한이 여성 직원 2명을 붙잡고 3시간 넘게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제압됐습니다.

[찰스 피오레/글로스터 카운티 검사 : "남자와 인질 여성 중 한 명이 알던 사이였던 게 맞습니다. 예전에 사귀던 관계입니다."]

다른 직원 30여 명은 긴급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휴일을 맞아 쇼핑을 즐기던 사람들이 총소리에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지역 갱단 간의 말다툼이 총격전으로 번져 2명이 다쳤습니다.

총을 쏜 용의자들은 경찰에 체포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같은 날, 미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쇼핑몰 매장에서도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상점에서 말싸움을 하던 사람이 총을 쐈다는 목격자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오설리반/목격자 : "일요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나와 쇼핑을 하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죠."]

뉴저지의 한 쇼핑몰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미 연방정부 업무정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총기 소지 승객이 국제선 여객기에 탑승한 사실까지 드러나 총기 관리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뉴저지 무장괴한 인질극…곳곳서 총기 사건 잇따라
    • 입력 2019-01-15 06:37:20
    • 수정2019-01-15 08:00:19
    뉴스광장 1부
[앵커]

미 동부와 서부 전역에서 최근 나흘 동안 무장괴한 인질극과 쇼핑몰 총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총기 관리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요일 아침, 우편 배송업체 UPS의 창고에서 날카로운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진압 작전에 들어갑니다.

무장 괴한이 여성 직원 2명을 붙잡고 3시간 넘게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제압됐습니다.

[찰스 피오레/글로스터 카운티 검사 : "남자와 인질 여성 중 한 명이 알던 사이였던 게 맞습니다. 예전에 사귀던 관계입니다."]

다른 직원 30여 명은 긴급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휴일을 맞아 쇼핑을 즐기던 사람들이 총소리에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지역 갱단 간의 말다툼이 총격전으로 번져 2명이 다쳤습니다.

총을 쏜 용의자들은 경찰에 체포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같은 날, 미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쇼핑몰 매장에서도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상점에서 말싸움을 하던 사람이 총을 쐈다는 목격자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오설리반/목격자 : "일요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나와 쇼핑을 하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죠."]

뉴저지의 한 쇼핑몰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미 연방정부 업무정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총기 소지 승객이 국제선 여객기에 탑승한 사실까지 드러나 총기 관리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