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환기, 해? 말아?…일상생활 미세먼지 대처법

입력 2019.01.15 (21:05) 수정 2019.01.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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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외 서비스 노동자들, 보기에 조금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세먼지가 워낙 좋지 않아서 뭘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궁금증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부딪치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질문들, 김진화 기자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실내 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라도 하루 한 번은 창문을 열어야 좋습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먼지도 꽤 있기 때문입니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외부보다 최대 예순 배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만 믿고 환기를 하지 않는 건 금물입니다.

공기청정기를 켜고 끌 때에도 미세먼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이나 튀김 조리를 하고 난 뒤, 또 진공청소기를 돌리고 난 뒤에는 반드시 3분 정도 환기를 해야 합니다.

먼지가 가라앉을 수 있으니 환기 뒤에는 물걸레로 바닥을 닦는 게 좋습니다.

운전할 때에는 창문을 열지 말고, 공조장치의 '내부순환'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오래 하면 차량 내부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릴 수 있습니다.

틈틈이 '외부순환'으로 바꿔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석 달에 한 번 정도 바꿔야 좋습니다.

마스크는 필수죠.

방한용은 효과가 없습니다.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성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해서 써야 하는데요,

아침 출근 때 쓴 마스크를 저녁 퇴근 때 다시 쓰는 건 괜찮지만 낮에 되도록 손으로 만지지 말고 깨끗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쓴 지 하루 지난 마스크는 오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이나 버스는 많은 사람이 오가고 바깥공기도 쉽게 들어오니까 외부는 아니지만 그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사실입니다.

미세먼지도 일부는 소변이나 땀 등으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또 호흡기 점막이 미세먼지를 걸러주니까, 그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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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환기, 해? 말아?…일상생활 미세먼지 대처법
    • 입력 2019-01-15 21:07:58
    • 수정2019-01-15 21:12:36
    뉴스 9
[앵커]

야외 서비스 노동자들, 보기에 조금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세먼지가 워낙 좋지 않아서 뭘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궁금증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부딪치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질문들, 김진화 기자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실내 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라도 하루 한 번은 창문을 열어야 좋습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먼지도 꽤 있기 때문입니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외부보다 최대 예순 배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만 믿고 환기를 하지 않는 건 금물입니다.

공기청정기를 켜고 끌 때에도 미세먼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이나 튀김 조리를 하고 난 뒤, 또 진공청소기를 돌리고 난 뒤에는 반드시 3분 정도 환기를 해야 합니다.

먼지가 가라앉을 수 있으니 환기 뒤에는 물걸레로 바닥을 닦는 게 좋습니다.

운전할 때에는 창문을 열지 말고, 공조장치의 '내부순환'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오래 하면 차량 내부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릴 수 있습니다.

틈틈이 '외부순환'으로 바꿔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석 달에 한 번 정도 바꿔야 좋습니다.

마스크는 필수죠.

방한용은 효과가 없습니다.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성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해서 써야 하는데요,

아침 출근 때 쓴 마스크를 저녁 퇴근 때 다시 쓰는 건 괜찮지만 낮에 되도록 손으로 만지지 말고 깨끗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쓴 지 하루 지난 마스크는 오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이나 버스는 많은 사람이 오가고 바깥공기도 쉽게 들어오니까 외부는 아니지만 그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사실입니다.

미세먼지도 일부는 소변이나 땀 등으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또 호흡기 점막이 미세먼지를 걸러주니까, 그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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