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심리 위축세 지속…지방은 하강국면 진입

입력 2019.01.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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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경기가 침체하면서 지난달 지방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하강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오늘(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방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7포인트 떨어진 93.6을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95 이하이면 하강 국면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결과는 연구원이 전국 2천240개 중개업소와 일반인 6천400가구를 상대로 설문해 산출한 것으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 국면을 의미합니다.

서울의 부동산 매매 소비심리 지수는 전달보다 8.6포인트 떨어진 104.9를 기록해 보합 추세를 유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8월 155.9를 정점으로 9월 147.0, 10월 128.0, 11월 118.6에 이어 꾸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출규제와 세제 강화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 방안이 쏟아진 9·13 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수도권의 지수도 전달 대비 9.5포인트 내려간 100.7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자 심리지수는 6.1포인트 하락한 97.2로 전달에 이어 하강국면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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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시장 심리 위축세 지속…지방은 하강국면 진입
    • 입력 2019-01-16 10:52:57
    경제
주택 경기가 침체하면서 지난달 지방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하강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오늘(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방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7포인트 떨어진 93.6을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95 이하이면 하강 국면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결과는 연구원이 전국 2천240개 중개업소와 일반인 6천400가구를 상대로 설문해 산출한 것으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 국면을 의미합니다.

서울의 부동산 매매 소비심리 지수는 전달보다 8.6포인트 떨어진 104.9를 기록해 보합 추세를 유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8월 155.9를 정점으로 9월 147.0, 10월 128.0, 11월 118.6에 이어 꾸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출규제와 세제 강화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 방안이 쏟아진 9·13 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수도권의 지수도 전달 대비 9.5포인트 내려간 100.7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자 심리지수는 6.1포인트 하락한 97.2로 전달에 이어 하강국면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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