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영교·손혜원 관련 의혹’ 당 차원 진상조사

입력 2019.01.16 (12:06) 수정 2019.01.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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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서영교 의원의 재판 민원 의혹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두 의원의 당직과 상임위 간사직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재판 청탁 의혹을 받는 서영교 의원,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당 사무처가 경위 파악을 우선한 뒤 어떤 조치를 할지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필요한 것들은 또 관련된 사람이든 기관이든 해서 할 수 있는대로 조사해서 그 결과를 놓고 당 지도부와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 2015년, 국회 파견 판사를 통해 기소된 지인 아들의 죄명을 바꾸고 형량을 낮춰달라는 재판 민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검찰의 추가 공소장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는데, 서 의원은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민주당 간사인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목포 문화재 거리에 친인척과 보좌관 등 명의로 여러 채의 건물을 매입해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손 의원은 이에 대해 사재를 털어, 친인척이라도 끌어들여 목포 구도심을 살려보려 했고, 목포에 박물관을 만들 계획도 있다며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은 두 의원이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만큼 사무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서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당직과, 손 의원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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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서영교·손혜원 관련 의혹’ 당 차원 진상조사
    • 입력 2019-01-16 12:08:04
    • 수정2019-01-16 1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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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서영교 의원의 재판 민원 의혹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두 의원의 당직과 상임위 간사직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재판 청탁 의혹을 받는 서영교 의원,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당 사무처가 경위 파악을 우선한 뒤 어떤 조치를 할지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필요한 것들은 또 관련된 사람이든 기관이든 해서 할 수 있는대로 조사해서 그 결과를 놓고 당 지도부와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 2015년, 국회 파견 판사를 통해 기소된 지인 아들의 죄명을 바꾸고 형량을 낮춰달라는 재판 민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검찰의 추가 공소장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는데, 서 의원은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민주당 간사인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목포 문화재 거리에 친인척과 보좌관 등 명의로 여러 채의 건물을 매입해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손 의원은 이에 대해 사재를 털어, 친인척이라도 끌어들여 목포 구도심을 살려보려 했고, 목포에 박물관을 만들 계획도 있다며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은 두 의원이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만큼 사무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서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당직과, 손 의원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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