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컴백’ 차은우 “아파야 성장하죠, 이제 괜찮아요”

입력 2019.01.16 (16:28) 수정 2019.0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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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천재' 차은우(22)가 본업인 아이돌 가수로 돌아왔다.

차은우가 속한 그룹 아스트로는 16일 오후 3시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정규 1집 '올 라이트'(All Light)를 공개했다.

아스트로가 새 앨범을 내기는 지난해 7월 스페셜 앨범 '라이즈 업'(Rise up) 이후 반년만이지만, 제대로 음악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건 2017년 '드림 파트2'(Dream Part.02)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아스트로는 리더 진진(23), 차은우, 문빈(21), 엠제이(25), 라키(20), 윤산하(19)로 이룬 6인조 그룹이다. 2016년 2월 미니앨범 스프링 업'(Spring Up)으로 데뷔했으며, 차은우의 뛰어난 신체조건이 화제가 돼 팀 인지도를 높였다.

부침도 있었다. 지난해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의 모회사 판타지오 최대주주가 중국계 자본으로 변경되면서 창업자 나병준 씨가 해임되는 등 내홍이 생긴 것. 가요계 안팎에선 신인인 아스트로와 위키미키 활동에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쏟아졌다. 이 기간 차은우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드라마과 예능, 광고에 집중했다.

마음이 편했을 리 없었다. 차은우는 지난달 아스트로 콘서트에서 "몇 년 동안 호흡을 맞춘 회사 매니저들이 퇴사해 혼자 그 무게를 견디기 버거웠다. 속상한 일도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룹 아스트로가 정규앨범 '올라잇'(All Light) 컴백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그룹 아스트로가 정규앨범 '올라잇'(All Light) 컴백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차은우는 한층 밝아진 표정이었다.

"연말 콘서트 때 사실 좀 힘들었어요. 마음 아프고 고생도 많이 했죠. 하지만 아픔이 있어야 성장하는 법이잖아요. 이제는 괜찮아요. 그런 일은 저희가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었다고 생각해요. 함께 겪으며 성숙해졌고, 발돋움할 힘이 생긴 것 같아요. 본업으로 복귀한 만큼 아스트로 멤버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활동해서 아스트로가 매력적인 팀이라는 게 알려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차은우)

앨범에는 타이틀곡 '올 나이트'(All night-전화해)를 포함해 진진·엠제이의 자작곡 '피어나'(Bloom), 어번 알앤비 장르의 '문워크'(Moon Walk), 팝 발라드 '트레저'(Treasure) 등 총 10곡이 담겼다.

아스트로가 전작에서 청량한 소년다웠다면 이번에는 신비로운 정원사로 변신, 섹시함을 강조했다. 막내 윤산하가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무살이 된 것도 콘셉트 변화에 한몫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깊은 밤 연인의 연락을 기다리는 남자 마음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엠제이는 "공백기가 길어서 무대기 그리웠던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고, 문빈은 "이 무대에 서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컨디션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그 순간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임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앨범에 거는 기대도 컸다.

라키는 "목표는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늘 '1등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 2019년을 맞아 음원 차트 19위를 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진진은 "새해를 앨범 제목 '올 라이트'처럼 빛내고 싶다"고 거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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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트로 컴백’ 차은우 “아파야 성장하죠, 이제 괜찮아요”
    • 입력 2019-01-16 16:28:04
    • 수정2019-01-16 16:32:02
    연합뉴스
'얼굴천재' 차은우(22)가 본업인 아이돌 가수로 돌아왔다.

차은우가 속한 그룹 아스트로는 16일 오후 3시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정규 1집 '올 라이트'(All Light)를 공개했다.

아스트로가 새 앨범을 내기는 지난해 7월 스페셜 앨범 '라이즈 업'(Rise up) 이후 반년만이지만, 제대로 음악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건 2017년 '드림 파트2'(Dream Part.02)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아스트로는 리더 진진(23), 차은우, 문빈(21), 엠제이(25), 라키(20), 윤산하(19)로 이룬 6인조 그룹이다. 2016년 2월 미니앨범 스프링 업'(Spring Up)으로 데뷔했으며, 차은우의 뛰어난 신체조건이 화제가 돼 팀 인지도를 높였다.

부침도 있었다. 지난해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의 모회사 판타지오 최대주주가 중국계 자본으로 변경되면서 창업자 나병준 씨가 해임되는 등 내홍이 생긴 것. 가요계 안팎에선 신인인 아스트로와 위키미키 활동에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쏟아졌다. 이 기간 차은우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드라마과 예능, 광고에 집중했다.

마음이 편했을 리 없었다. 차은우는 지난달 아스트로 콘서트에서 "몇 년 동안 호흡을 맞춘 회사 매니저들이 퇴사해 혼자 그 무게를 견디기 버거웠다. 속상한 일도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룹 아스트로가 정규앨범 '올라잇'(All Light) 컴백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차은우는 한층 밝아진 표정이었다.

"연말 콘서트 때 사실 좀 힘들었어요. 마음 아프고 고생도 많이 했죠. 하지만 아픔이 있어야 성장하는 법이잖아요. 이제는 괜찮아요. 그런 일은 저희가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었다고 생각해요. 함께 겪으며 성숙해졌고, 발돋움할 힘이 생긴 것 같아요. 본업으로 복귀한 만큼 아스트로 멤버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활동해서 아스트로가 매력적인 팀이라는 게 알려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차은우)

앨범에는 타이틀곡 '올 나이트'(All night-전화해)를 포함해 진진·엠제이의 자작곡 '피어나'(Bloom), 어번 알앤비 장르의 '문워크'(Moon Walk), 팝 발라드 '트레저'(Treasure) 등 총 10곡이 담겼다.

아스트로가 전작에서 청량한 소년다웠다면 이번에는 신비로운 정원사로 변신, 섹시함을 강조했다. 막내 윤산하가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무살이 된 것도 콘셉트 변화에 한몫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깊은 밤 연인의 연락을 기다리는 남자 마음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엠제이는 "공백기가 길어서 무대기 그리웠던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고, 문빈은 "이 무대에 서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컨디션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그 순간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임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앨범에 거는 기대도 컸다.

라키는 "목표는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늘 '1등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 2019년을 맞아 음원 차트 19위를 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진진은 "새해를 앨범 제목 '올 라이트'처럼 빛내고 싶다"고 거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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