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소 경제’는 신성장동력 절호의 기회”…4번째 지역 경제 행보

입력 2019.01.17 (11:20) 수정 2019.01.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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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수소 경제'는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부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경제 투어' 4번째 일정으로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수소 경제는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시장 선점이 중요한데, 다행히 우리는 전통 주력 산업인 자동차 ․ 조선 ․ 석유화학과 연계해 수소경제를 선도해나갈 수 있어 강점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수소차를 올해는 4천 대까지 생산을 늘리고 2022년 8만1천대, 2030년 180만대를 거쳐 이후 수백만 대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소 경제를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공급 측면에선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방식을 다양화하고 비용을 낮추고, 수요 측면에선 현재 수소 승용차와 버스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택시와 트럭까지 확대해 시장 창출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수소버스의 보급을 2022년까지 2,000대로 늘리고, 경찰버스 820대도 2021년부터 수소 버스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규제 샌드박스 1호가 ‘도심 수소차 충전소 설치’인만큼 수소 충전소를 올해 86개, 2022년까지 310개로 늘리고,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 연료전지의 공공기관 도입 확대로 신산업을 확대하고 시장의 규모를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울산은 세계 최초 수소상용차 공장이 가동되고 있고 수소차 보급대수도 전국 1위인만큼 앞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소경제 시대는 울산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울산이 성공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한다며, 산업수도 울산, 성공 DNA를 보유한 울산이 경제 성장판을 다시 열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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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7 11:20:55
    • 수정2019-01-17 11:25:53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수소 경제'는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부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경제 투어' 4번째 일정으로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수소 경제는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시장 선점이 중요한데, 다행히 우리는 전통 주력 산업인 자동차 ․ 조선 ․ 석유화학과 연계해 수소경제를 선도해나갈 수 있어 강점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수소차를 올해는 4천 대까지 생산을 늘리고 2022년 8만1천대, 2030년 180만대를 거쳐 이후 수백만 대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소 경제를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공급 측면에선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방식을 다양화하고 비용을 낮추고, 수요 측면에선 현재 수소 승용차와 버스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택시와 트럭까지 확대해 시장 창출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수소버스의 보급을 2022년까지 2,000대로 늘리고, 경찰버스 820대도 2021년부터 수소 버스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규제 샌드박스 1호가 ‘도심 수소차 충전소 설치’인만큼 수소 충전소를 올해 86개, 2022년까지 310개로 늘리고,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 연료전지의 공공기관 도입 확대로 신산업을 확대하고 시장의 규모를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울산은 세계 최초 수소상용차 공장이 가동되고 있고 수소차 보급대수도 전국 1위인만큼 앞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소경제 시대는 울산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울산이 성공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한다며, 산업수도 울산, 성공 DNA를 보유한 울산이 경제 성장판을 다시 열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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