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 투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데 전 재산과 의원직 걸겠다”

입력 2019.01.17 (12:08) 수정 2019.01.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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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문화재 거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목포 투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데 인생과 전 재산은 물론 의원직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오늘(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왜곡된 보도로 '인격 살인'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도 목포 문화재 거리의 건물을 차명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 "그게 차명이면 전 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겠다"면서 "인생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차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손 의원은 조카에게 1억 원을 증여해 목포에 건물을 매입하도록 했는데 정작 조카의 부친인 손 의원의 동생은 몰랐다며 차명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라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다"면서 "동생 모르게 하느라 가족이 애를 쓰면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의원은 "동생과 10년째 거의 교류가 없는 상태인데, 이번에 저렇게 (인터뷰)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식구들이 굉장히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문화재 등록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목포 이외에 군산과 영주도 등록됐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면서 "이런 데 관심을 둘 만큼 상임위가 그렇게 여유 있지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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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7 12:08:34
    • 수정2019-01-17 14:20:22
    정치
목포 문화재 거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목포 투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데 인생과 전 재산은 물론 의원직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오늘(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왜곡된 보도로 '인격 살인'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도 목포 문화재 거리의 건물을 차명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 "그게 차명이면 전 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겠다"면서 "인생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차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손 의원은 조카에게 1억 원을 증여해 목포에 건물을 매입하도록 했는데 정작 조카의 부친인 손 의원의 동생은 몰랐다며 차명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라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다"면서 "동생 모르게 하느라 가족이 애를 쓰면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의원은 "동생과 10년째 거의 교류가 없는 상태인데, 이번에 저렇게 (인터뷰)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식구들이 굉장히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문화재 등록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목포 이외에 군산과 영주도 등록됐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면서 "이런 데 관심을 둘 만큼 상임위가 그렇게 여유 있지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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