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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논란’ 박소연 검찰 고발…“안락사 알릴 용기 없었다”
입력 2019.01.18 (19:09) 수정 2019.01.18 (19:24)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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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논란’ 박소연 검찰 고발…“안락사 알릴 용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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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박소연 대표가 오늘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동물보호법 위반과 사기, 횡령 등 혐의인데요,

박 대표는 오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부 의혹은 시인하고 또 일부는 부인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의 불법 개농장,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해 이곳에서 개 260여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보호단체는 이 가운데 60여 마리가 무분별하게 안락사됐다고 주장합니다.

[박소연-'케어' 직원 통화/2018년 5월 : "개농장에서 데리고 온 애들도 사실은, 제 생각에는 데리고 온 이유가...거기서 죽느니 그냥 안락사 시키고자 데려온 거라."]

동물보호단체들은 박 대표가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15년부터 3년 동안 정당한 이유 없이 2백여 마리를 안락사시켰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숨기고 후원금을 모은 것 역시 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후원자들이 안락사 사실을 알았다면, 애초에 기부하지 않았을 거란 겁니다.

[권유림/고발인 측 변호사 : "100%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이기 때문에 모금 행위 전체가 기본적으로 피해 액수로 잡혀야 할 것이고요."]

고발인들은 또 박 대표가 후원금으로 안락사 비용과 개인 변호사비를 냈다며 횡령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충주 보호소 부지를 법인이 아닌 박 대표 개인 명의로 매입한 부분도 문제 삼았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한 방송사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안락사를 숨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학대받는 동물을 계속 구조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후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내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 ‘케어 논란’ 박소연 검찰 고발…“안락사 알릴 용기 없었다”
    • 입력 2019.01.18 (19:09)
    • 수정 2019.01.18 (19:24)
    뉴스 7
‘케어 논란’ 박소연 검찰 고발…“안락사 알릴 용기 없었다”
[앵커]

구조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박소연 대표가 오늘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동물보호법 위반과 사기, 횡령 등 혐의인데요,

박 대표는 오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부 의혹은 시인하고 또 일부는 부인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의 불법 개농장,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해 이곳에서 개 260여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보호단체는 이 가운데 60여 마리가 무분별하게 안락사됐다고 주장합니다.

[박소연-'케어' 직원 통화/2018년 5월 : "개농장에서 데리고 온 애들도 사실은, 제 생각에는 데리고 온 이유가...거기서 죽느니 그냥 안락사 시키고자 데려온 거라."]

동물보호단체들은 박 대표가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15년부터 3년 동안 정당한 이유 없이 2백여 마리를 안락사시켰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숨기고 후원금을 모은 것 역시 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후원자들이 안락사 사실을 알았다면, 애초에 기부하지 않았을 거란 겁니다.

[권유림/고발인 측 변호사 : "100%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이기 때문에 모금 행위 전체가 기본적으로 피해 액수로 잡혀야 할 것이고요."]

고발인들은 또 박 대표가 후원금으로 안락사 비용과 개인 변호사비를 냈다며 횡령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충주 보호소 부지를 법인이 아닌 박 대표 개인 명의로 매입한 부분도 문제 삼았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한 방송사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안락사를 숨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학대받는 동물을 계속 구조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후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내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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