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 10주기, 추모와 기억의 밤…“다시는 비극 없길”

입력 2019.01.18 (19:14) 수정 2019.01.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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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시각 용산 유가족과 시민들이 모여 '용산 참사'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조금 전 행사가 시작된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 순서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저는 '추모의 밤' 행사가 열리는 서울 조계사에 나와있습니다.

방금 전 7시부터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용산참사 그리고 나'라는 행사 제목처럼 많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지금은 사회자가 나와서 행사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로 이뤄진 416 합창단의 추모 공연이 곧 펼쳐집니다.

가족을 잃은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입니다.

참사 현장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하다 경찰의 진압 작전 중에 숨진 고 이상림 씨의 아내 전재숙 씨가 그때의 기억을 나눈다고 합니다.

또 지난해 서울 아현2구역 강제집행으로 살 집을 잃은 뒤 숨진 채 발견된 박준경 씨의 어머니도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합니다.

용산 참사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철거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고 추모하고 위로하는 시간입니다.

경찰은 오늘 "같은 참사를 되풀이 하지않겠다"며 재발 방지책을 내놨습니다.

'안전진단팀'을 새로 만들어 집회 시위 현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진단하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딱 10주기가 되는 모레 일요일엔 추모 미사와 범국민 추모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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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참사 10주기, 추모와 기억의 밤…“다시는 비극 없길”
    • 입력 2019-01-18 19:16:55
    • 수정2019-01-18 19:29:55
    뉴스 7
[앵커]

지금 이시각 용산 유가족과 시민들이 모여 '용산 참사'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조금 전 행사가 시작된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 순서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저는 '추모의 밤' 행사가 열리는 서울 조계사에 나와있습니다.

방금 전 7시부터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용산참사 그리고 나'라는 행사 제목처럼 많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지금은 사회자가 나와서 행사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로 이뤄진 416 합창단의 추모 공연이 곧 펼쳐집니다.

가족을 잃은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입니다.

참사 현장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하다 경찰의 진압 작전 중에 숨진 고 이상림 씨의 아내 전재숙 씨가 그때의 기억을 나눈다고 합니다.

또 지난해 서울 아현2구역 강제집행으로 살 집을 잃은 뒤 숨진 채 발견된 박준경 씨의 어머니도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합니다.

용산 참사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철거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고 추모하고 위로하는 시간입니다.

경찰은 오늘 "같은 참사를 되풀이 하지않겠다"며 재발 방지책을 내놨습니다.

'안전진단팀'을 새로 만들어 집회 시위 현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진단하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딱 10주기가 되는 모레 일요일엔 추모 미사와 범국민 추모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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