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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레이더 탐지음 다음 주 공개…軍 “왜곡된 정보로 여론전 우려”
입력 2019.01.19 (21:09) 수정 2019.01.19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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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레이더 탐지음 다음 주 공개…軍 “왜곡된 정보로 여론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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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번엔 자위대 초계기가 공격받았다는 새로운 증거로, 레이더 탐지 경보음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공격 레이더를 맞았다면 왜 회피기동을 하지 않았는지도 함께 공개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공격용 추적 레이더를 비췄다는 새로운 증거로, '레이더 탐지 경보음'을 이르면 다음 주 공개할 방침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강한 레이더를 맞았을 때 울리는 특정 경보음을 공개하겠다는 건데, 앞서 일본이 공개한 영상엔 없었던 내용입니다.

[이와야 다케시/일본 방위상 : "국민에게도 국제사회에도 오해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단계에서는 제대로 설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항공기 레이더 경보장치는 오작동이 많아 이를 근거로 삼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일본이 주파수 공개 요구는 무시하고 엉뚱하게도 경보장치를 핑계 삼아 왜곡된 주장을 계속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이 경보음을 공개한다면, 주파수의 특성 등 부가 정보도 반드시 함께 공개되어야 한다는 게 우리 국방부의 입장입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저희가 요구하는 것은 일본이 조사(공격)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추적(STIR) 레이더의 주파수에 대한 공개입니다."]

국방부는 또 공격용 추적 레이더를 맞고 경보음을 들었다면, 초계기 조종사들이 즉시 피하는 이른바 '회피 기동'을 하는 게 상식인데, 일본 초계기는 당시 주변을 10분 넘게 저공으로 근접 선회했다면서, 이에 대한 해명도 반드시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객관적인 검증을 논의할 실무 접촉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일 간 논의는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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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9 (21:09)
    • 수정 2019.01.19 (22:05)
    뉴스 9
日, 레이더 탐지음 다음 주 공개…軍 “왜곡된 정보로 여론전 우려”
[앵커]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번엔 자위대 초계기가 공격받았다는 새로운 증거로, 레이더 탐지 경보음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공격 레이더를 맞았다면 왜 회피기동을 하지 않았는지도 함께 공개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공격용 추적 레이더를 비췄다는 새로운 증거로, '레이더 탐지 경보음'을 이르면 다음 주 공개할 방침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강한 레이더를 맞았을 때 울리는 특정 경보음을 공개하겠다는 건데, 앞서 일본이 공개한 영상엔 없었던 내용입니다.

[이와야 다케시/일본 방위상 : "국민에게도 국제사회에도 오해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단계에서는 제대로 설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항공기 레이더 경보장치는 오작동이 많아 이를 근거로 삼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일본이 주파수 공개 요구는 무시하고 엉뚱하게도 경보장치를 핑계 삼아 왜곡된 주장을 계속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이 경보음을 공개한다면, 주파수의 특성 등 부가 정보도 반드시 함께 공개되어야 한다는 게 우리 국방부의 입장입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저희가 요구하는 것은 일본이 조사(공격)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추적(STIR) 레이더의 주파수에 대한 공개입니다."]

국방부는 또 공격용 추적 레이더를 맞고 경보음을 들었다면, 초계기 조종사들이 즉시 피하는 이른바 '회피 기동'을 하는 게 상식인데, 일본 초계기는 당시 주변을 10분 넘게 저공으로 근접 선회했다면서, 이에 대한 해명도 반드시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객관적인 검증을 논의할 실무 접촉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일 간 논의는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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