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연구 “국내 미세먼지 41% 중국발”
입력 2019.01.20 (07:14)
수정 2019.01.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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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국내 미세먼지 중에 중국의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 논란이 많은데요.
지난 2000년부터 한·중·일 세 나라가 공동 연구를 했는데 국내 초미세먼지의 41%는 중국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 오염 물질이 뒤섞여 하늘을 휘감았습니다.
2년 전 국립환경과학원이 만든 미세먼지 보고서입니다.
한·중·일 국경을 넘어 장거리 이동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연구한 결과가 포함돼 있습니다.
2013년 국내 초미세먼지를 분석했더니 46%는 자체 발생, 41%는 중국발, 나머지 13%는 북한 등의 영향이었습니다.
2006년에 작성한 또 다른 공동 연구 보고서.
여기에서 중국 정부는 스스로 자국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했습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 초미세먼지의 주성분인 황산염과 질산염 가운데 중국발을 40% 이상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 정부가 2000년부터 공동 수행한 연구인만큼 국제적 신뢰도도 높은 자료입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중국은 최근 중국의 개선된 대기질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박합니다.
그러나 국내 학자들은 중국이 국내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의견입니다.
[송창근/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 "한국의 배출량도 동시에 줄어들었기 때문에 국내 미세먼지에 있어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졌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한중 환경 당국은 중국의 최신 배출량 자료를 써서 다시 산정한 연구 결과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국내 미세먼지 중에 중국의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 논란이 많은데요.
지난 2000년부터 한·중·일 세 나라가 공동 연구를 했는데 국내 초미세먼지의 41%는 중국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 오염 물질이 뒤섞여 하늘을 휘감았습니다.
2년 전 국립환경과학원이 만든 미세먼지 보고서입니다.
한·중·일 국경을 넘어 장거리 이동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연구한 결과가 포함돼 있습니다.
2013년 국내 초미세먼지를 분석했더니 46%는 자체 발생, 41%는 중국발, 나머지 13%는 북한 등의 영향이었습니다.
2006년에 작성한 또 다른 공동 연구 보고서.
여기에서 중국 정부는 스스로 자국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했습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 초미세먼지의 주성분인 황산염과 질산염 가운데 중국발을 40% 이상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 정부가 2000년부터 공동 수행한 연구인만큼 국제적 신뢰도도 높은 자료입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중국은 최근 중국의 개선된 대기질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박합니다.
그러나 국내 학자들은 중국이 국내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의견입니다.
[송창근/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 "한국의 배출량도 동시에 줄어들었기 때문에 국내 미세먼지에 있어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졌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한중 환경 당국은 중국의 최신 배출량 자료를 써서 다시 산정한 연구 결과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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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21 07: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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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국내 미세먼지 중에 중국의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 논란이 많은데요.
지난 2000년부터 한·중·일 세 나라가 공동 연구를 했는데 국내 초미세먼지의 41%는 중국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 오염 물질이 뒤섞여 하늘을 휘감았습니다.
2년 전 국립환경과학원이 만든 미세먼지 보고서입니다.
한·중·일 국경을 넘어 장거리 이동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연구한 결과가 포함돼 있습니다.
2013년 국내 초미세먼지를 분석했더니 46%는 자체 발생, 41%는 중국발, 나머지 13%는 북한 등의 영향이었습니다.
2006년에 작성한 또 다른 공동 연구 보고서.
여기에서 중국 정부는 스스로 자국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했습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 초미세먼지의 주성분인 황산염과 질산염 가운데 중국발을 40% 이상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 정부가 2000년부터 공동 수행한 연구인만큼 국제적 신뢰도도 높은 자료입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중국은 최근 중국의 개선된 대기질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박합니다.
그러나 국내 학자들은 중국이 국내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의견입니다.
[송창근/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 "한국의 배출량도 동시에 줄어들었기 때문에 국내 미세먼지에 있어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졌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한중 환경 당국은 중국의 최신 배출량 자료를 써서 다시 산정한 연구 결과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국내 미세먼지 중에 중국의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 논란이 많은데요.
지난 2000년부터 한·중·일 세 나라가 공동 연구를 했는데 국내 초미세먼지의 41%는 중국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 오염 물질이 뒤섞여 하늘을 휘감았습니다.
2년 전 국립환경과학원이 만든 미세먼지 보고서입니다.
한·중·일 국경을 넘어 장거리 이동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연구한 결과가 포함돼 있습니다.
2013년 국내 초미세먼지를 분석했더니 46%는 자체 발생, 41%는 중국발, 나머지 13%는 북한 등의 영향이었습니다.
2006년에 작성한 또 다른 공동 연구 보고서.
여기에서 중국 정부는 스스로 자국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했습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 초미세먼지의 주성분인 황산염과 질산염 가운데 중국발을 40% 이상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 정부가 2000년부터 공동 수행한 연구인만큼 국제적 신뢰도도 높은 자료입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중국은 최근 중국의 개선된 대기질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박합니다.
그러나 국내 학자들은 중국이 국내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의견입니다.
[송창근/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 "한국의 배출량도 동시에 줄어들었기 때문에 국내 미세먼지에 있어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졌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한중 환경 당국은 중국의 최신 배출량 자료를 써서 다시 산정한 연구 결과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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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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