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셧다운 30일째…‘생활고’ 연방 공무원들 전당포 찾는다

입력 2019.01.2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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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역대 최장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30일째를 맞은 가운데 급여를 받지 못하는 공무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 공무원들은 전당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대한 장벽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이 충돌하면서 지난해 12월 22일 셧다운이 시작된 이후 연방 공무원들의 전당포행 발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방 공무원들은 TV에서부터 보석을 비롯해 값이 나가는 물건을 전당포에 맡기고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청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첫째 주(~1월 5일) 기준으로 만454건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의 4천760건에서 5천694건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NYT는 지난 16일 자 기사에서 셧다운 시작 이후 4주간 80만명의 미 연방 공무원들이 지급받지 못한 보수는 자체 분석 결과, 1인당 평균 5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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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셧다운 30일째…‘생활고’ 연방 공무원들 전당포 찾는다
    • 입력 2019-01-21 03:40:45
    국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역대 최장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30일째를 맞은 가운데 급여를 받지 못하는 공무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 공무원들은 전당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대한 장벽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이 충돌하면서 지난해 12월 22일 셧다운이 시작된 이후 연방 공무원들의 전당포행 발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방 공무원들은 TV에서부터 보석을 비롯해 값이 나가는 물건을 전당포에 맡기고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청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첫째 주(~1월 5일) 기준으로 만454건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의 4천760건에서 5천694건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NYT는 지난 16일 자 기사에서 셧다운 시작 이후 4주간 80만명의 미 연방 공무원들이 지급받지 못한 보수는 자체 분석 결과, 1인당 평균 5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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