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단조롭고 밋밋한 스타일에 ‘이거’를 더하다

입력 2019.01.21 (08:38) 수정 2019.01.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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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반짝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외출할 때 단단히 갖춰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이럴 때 목도리 하나가 찬바람을 막아줘 큰 도움이 되는데요.

김기흥 기자! 추위도 막고 멋도 더해 주는 목도리에 대해 오늘 알아본다구요?

[기자]

목도리를 하면 체온을 3도 정도 올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두 분은 목도리를 살 때 어떤 걸 신경쓰세요?

[앵커]

저는 의상이랑 색깔을 맞춰서 많이 하고 나오긴 하는데요.

색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재질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추위를 막아 주는 기능이 있으니까요/.

[기자]

겨울이라 외투를 많이 입는데... 매번 갈아입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목도리로 포인트를 주곤 하는데요.

요즘 패딩 많이 입으시죠.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을 입을 때, 목도리는 매듭을 묶지 않고 길게 늘어뜨려 주는데요.

키가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꽈배기 모양의 매듭법도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목도리 하나로 겨울 패션을 완성하는 법은 물론 머리 모양에 따른 연출법까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따뜻할 뿐만 아니라 단조롭고 밋밋한 겨울 스타일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목도리.

많은 분이 찾는데요.

[김분화/서울시 송파구 : "날씨가 쌀쌀해져서 목도리 하나 사려고 나왔어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용된 목도리는 땀을 닦기 위한 용도로 이용됐습니다.

추운 지역에선 사냥한 동물의 털을 둘러 체온을 유지하는 방한용으로도 활용되었는데요.

[이윤선/라사라패션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 교수 : "예전에는 천연섬유인 울과 견 등이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현대에는 기술이 발전되면서 인조 털과 고급화된 캐시미어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깨에 두르는 숄 형태부터 매듭이 필요 없는 자석 형태까지, 그 모습도 다양한데요.

이 가운데 요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박혜민/백화점 관계자 : "아무 무늬 없는 단색 기본형과 캐시미어, 퍼 소재의 목도리를 꾸준히 선호하시고요. 겨울철 겉옷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빨간색과 금빛 베이지색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도리, 더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겨울철 외투에 따라 어울리는 목도리 연출법입니다.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을 입을 땐 매듭을 묶지 않고 길게 늘어뜨려 주는데요.

길게 두른 목도리는 오히려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이번엔 얼굴이 작아 보이는 매듭법입니다.

꽈배기 모양인데요.

우선 목도리를 한 바퀴 둘러준 다음, 가운데 고리를 돌려 목도리 양 끝을 교차시켜 줍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겨울철 자주 입는 외투 중 하나입니다.

코트에 어울리는 목도리를 고를 땐 색상에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어두운 톤의 코트에는 검정, 회색 같은 무채색 목도리가 잘 어울리고요.

여기에 화사한 컬러가 가미된 목도리를 둘러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정화/목도리 매장 관계자 : "목도리 스타일링의 기본은 본인이 입고 있는 옷과 목도리의 색을 통일시키는 거예요. 하지만 너무 재미없는 코디가 될 수도 있으니 이때는 패턴이 가미된 디자인이나 소재를 달리해서 골라 주면 됩니다."]

이번에는 머리 모양에 어울리는 목도리 연출법 알아봅니다.

자칫 머리가 부해 보일 수 있는 단발머리에는 중앙을 묶은 목도리를 둘러 고리 사이로 양 끝을 통과시켜 주는데요.

이렇게 과하지 않고 깔끔한 매듭이 좋습니다.

목선이 드러나는 묶음 머리엔 목을 감싸는 듯한 매듭이 어울립니다.

목도리 끝을 머리끈으로 묶어준 다음 목에 걸쳐 주고요.

목 뒤편으로 당긴 목도리는 한번 꼬아 옷을 입듯 목에 걸어 주면 됩니다.

포근해 보이죠.

[이윤선/라사라패션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 교수 : "긴 머리의 경우 머리카락을 다 집어넣기보다 한쪽으로 머리카락을 빼 주는 것이 더 여성스러워 보입니다."]

겨울철 필수품 목도리는 겨우내 착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자주 세탁하지 않는데요.

얼굴에 직접 닿는 목도리, 자칫 피부에 악영향 줄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목도리를 세탁하고 관리하는 방법도 알아봅니다.

[오은정/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날씨가 추워서 목도리를 자주 하고 외출을 하게 되는데요. 아이가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어서 세탁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먼저 외출 후에는 목도리에 달라붙은 먼지들을 잘 털어 줍니다.

니트 목도리 세탁 시에는 모발용 샴푸와 린스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린스로 헹구면 줄어든 니트를 복구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손으로 살살 세탁합니다.

캐시미어나 양모 소재의 목도리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세탁합니다.

이때, 너무 세게 주무르지 말고 살살 눌러 줍니다.

여러 번 헹군 목도리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 주는데요.

건조대나 바닥에 눕혀 말려 주면 변형 걱정 없이 세탁할 수 있습니다.

물세탁이 어려운 모피 목도리의 경우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가루에 먼지와 이물질이 달라붙어 함께 제거되는데요.

이제 목도리는 돌돌 말아 보관해 줍니다.

이때 목도리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주면 습기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은정/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목도리 지금처럼 깨끗하고 변형 없이 관리하면 10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목도리.

멋스럽게 사용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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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단조롭고 밋밋한 스타일에 ‘이거’를 더하다
    • 입력 2019-01-21 08:44:27
    • 수정2019-01-21 11:25:17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반짝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외출할 때 단단히 갖춰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이럴 때 목도리 하나가 찬바람을 막아줘 큰 도움이 되는데요.

김기흥 기자! 추위도 막고 멋도 더해 주는 목도리에 대해 오늘 알아본다구요?

[기자]

목도리를 하면 체온을 3도 정도 올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두 분은 목도리를 살 때 어떤 걸 신경쓰세요?

[앵커]

저는 의상이랑 색깔을 맞춰서 많이 하고 나오긴 하는데요.

색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재질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추위를 막아 주는 기능이 있으니까요/.

[기자]

겨울이라 외투를 많이 입는데... 매번 갈아입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목도리로 포인트를 주곤 하는데요.

요즘 패딩 많이 입으시죠.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을 입을 때, 목도리는 매듭을 묶지 않고 길게 늘어뜨려 주는데요.

키가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꽈배기 모양의 매듭법도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목도리 하나로 겨울 패션을 완성하는 법은 물론 머리 모양에 따른 연출법까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따뜻할 뿐만 아니라 단조롭고 밋밋한 겨울 스타일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목도리.

많은 분이 찾는데요.

[김분화/서울시 송파구 : "날씨가 쌀쌀해져서 목도리 하나 사려고 나왔어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용된 목도리는 땀을 닦기 위한 용도로 이용됐습니다.

추운 지역에선 사냥한 동물의 털을 둘러 체온을 유지하는 방한용으로도 활용되었는데요.

[이윤선/라사라패션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 교수 : "예전에는 천연섬유인 울과 견 등이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현대에는 기술이 발전되면서 인조 털과 고급화된 캐시미어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깨에 두르는 숄 형태부터 매듭이 필요 없는 자석 형태까지, 그 모습도 다양한데요.

이 가운데 요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박혜민/백화점 관계자 : "아무 무늬 없는 단색 기본형과 캐시미어, 퍼 소재의 목도리를 꾸준히 선호하시고요. 겨울철 겉옷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빨간색과 금빛 베이지색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도리, 더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겨울철 외투에 따라 어울리는 목도리 연출법입니다.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을 입을 땐 매듭을 묶지 않고 길게 늘어뜨려 주는데요.

길게 두른 목도리는 오히려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이번엔 얼굴이 작아 보이는 매듭법입니다.

꽈배기 모양인데요.

우선 목도리를 한 바퀴 둘러준 다음, 가운데 고리를 돌려 목도리 양 끝을 교차시켜 줍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겨울철 자주 입는 외투 중 하나입니다.

코트에 어울리는 목도리를 고를 땐 색상에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어두운 톤의 코트에는 검정, 회색 같은 무채색 목도리가 잘 어울리고요.

여기에 화사한 컬러가 가미된 목도리를 둘러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정화/목도리 매장 관계자 : "목도리 스타일링의 기본은 본인이 입고 있는 옷과 목도리의 색을 통일시키는 거예요. 하지만 너무 재미없는 코디가 될 수도 있으니 이때는 패턴이 가미된 디자인이나 소재를 달리해서 골라 주면 됩니다."]

이번에는 머리 모양에 어울리는 목도리 연출법 알아봅니다.

자칫 머리가 부해 보일 수 있는 단발머리에는 중앙을 묶은 목도리를 둘러 고리 사이로 양 끝을 통과시켜 주는데요.

이렇게 과하지 않고 깔끔한 매듭이 좋습니다.

목선이 드러나는 묶음 머리엔 목을 감싸는 듯한 매듭이 어울립니다.

목도리 끝을 머리끈으로 묶어준 다음 목에 걸쳐 주고요.

목 뒤편으로 당긴 목도리는 한번 꼬아 옷을 입듯 목에 걸어 주면 됩니다.

포근해 보이죠.

[이윤선/라사라패션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 교수 : "긴 머리의 경우 머리카락을 다 집어넣기보다 한쪽으로 머리카락을 빼 주는 것이 더 여성스러워 보입니다."]

겨울철 필수품 목도리는 겨우내 착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자주 세탁하지 않는데요.

얼굴에 직접 닿는 목도리, 자칫 피부에 악영향 줄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목도리를 세탁하고 관리하는 방법도 알아봅니다.

[오은정/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날씨가 추워서 목도리를 자주 하고 외출을 하게 되는데요. 아이가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어서 세탁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먼저 외출 후에는 목도리에 달라붙은 먼지들을 잘 털어 줍니다.

니트 목도리 세탁 시에는 모발용 샴푸와 린스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린스로 헹구면 줄어든 니트를 복구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손으로 살살 세탁합니다.

캐시미어나 양모 소재의 목도리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세탁합니다.

이때, 너무 세게 주무르지 말고 살살 눌러 줍니다.

여러 번 헹군 목도리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 주는데요.

건조대나 바닥에 눕혀 말려 주면 변형 걱정 없이 세탁할 수 있습니다.

물세탁이 어려운 모피 목도리의 경우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가루에 먼지와 이물질이 달라붙어 함께 제거되는데요.

이제 목도리는 돌돌 말아 보관해 줍니다.

이때 목도리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주면 습기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은정/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목도리 지금처럼 깨끗하고 변형 없이 관리하면 10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목도리.

멋스럽게 사용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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