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前보좌관 문 대통령 사저매입 보도에 “처음 듣는다”

입력 2019.01.21 (10:13) 수정 2019.01.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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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전 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살던 서울 홍은동 연립주택을 사들였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오늘(21일)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건물 여러 채를 집중 매입하는 과정에서 투기와 이해 충돌 의혹이 불거져 어제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말을 인용한 중앙일보 기사를 겨냥해, "아침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교활한 기사가 하나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홍은동 연립주택을 19대 국회 문재인 전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고 현재 청와대 의전팀에서 일하는 김재준 씨가 샀군요"라며 "김 씨는 자신이 20대 의원이 되고 처음 비서진을 꾸릴 때 6개월 동안 정무와 대언론 업무를 담당했던 문재인의원 시절 보좌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예전에 '인간의 탈을 쓴 악마'로 의심하던 곽 의원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하기에는 너무 창의적"이라며 해당 언론사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손 의원은 "문 대통령 전 보좌관보다 초선 국회의원 손혜원의 보좌관이 헤드라인으로 간 이유는 손혜원 때리기라는 전 국민 스포츠가 아직 흥행이 되고 있다는 이유"아니겠냐며, "김재준 씨는 어차피 고향 내려가서 정치하실 분이니 이 기회에 김재준 대국민 홍보나 충분히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말을 빌어 문재인 대통령의 홍은동 사저를 산 청와대 행정관이 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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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前보좌관 문 대통령 사저매입 보도에 “처음 듣는다”
    • 입력 2019-01-21 10:13:39
    • 수정2019-01-21 10:14:46
    정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전 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살던 서울 홍은동 연립주택을 사들였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오늘(21일)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건물 여러 채를 집중 매입하는 과정에서 투기와 이해 충돌 의혹이 불거져 어제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말을 인용한 중앙일보 기사를 겨냥해, "아침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교활한 기사가 하나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홍은동 연립주택을 19대 국회 문재인 전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고 현재 청와대 의전팀에서 일하는 김재준 씨가 샀군요"라며 "김 씨는 자신이 20대 의원이 되고 처음 비서진을 꾸릴 때 6개월 동안 정무와 대언론 업무를 담당했던 문재인의원 시절 보좌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예전에 '인간의 탈을 쓴 악마'로 의심하던 곽 의원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하기에는 너무 창의적"이라며 해당 언론사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손 의원은 "문 대통령 전 보좌관보다 초선 국회의원 손혜원의 보좌관이 헤드라인으로 간 이유는 손혜원 때리기라는 전 국민 스포츠가 아직 흥행이 되고 있다는 이유"아니겠냐며, "김재준 씨는 어차피 고향 내려가서 정치하실 분이니 이 기회에 김재준 대국민 홍보나 충분히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말을 빌어 문재인 대통령의 홍은동 사저를 산 청와대 행정관이 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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