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임종석·한병도 외교특보 위촉…비서관 4명 전보 인사 단행

입력 2019.01.21 (16:30) 수정 2019.01.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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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前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前 정무수석을 외교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하는 동시에 비서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UAE 특임 분야를 맡게 된 임종석 외교특보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이달 초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임 특보가 비서실장 재직 당시 UAE 대통령 특사를 맡아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으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화하여 우리나라 국익 수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라크 특임 분야를 맡게 된 한병도 외교특보는 17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 정부 들어 정무비서관과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 특보가 2009년부터 한․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여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김영배 전 정책조정비서관을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4명의 비서관급 전보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부산 출신인 김 비서관은 서울 성북구청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백원우 전 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나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정비서관 인선으로 공석이 된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 전 사회정책비서관이 이동했습니다.

울산 출신인 이 비서관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해 왔습니다.

신임 사회정책비서관에는 민형배 전 자치발전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전남 해남 출신인 민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사회조정3비서관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을 거쳤습니다.

새 자치발전비서관으로는 김우영 전 제도개혁비서관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강릉 출신인 김 비서관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서울 은평구청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한편, 공석인 고용노동비서관 자리에는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상우 선임 행정관이 대행하고 있는 의전비서관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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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1 16:30:30
    • 수정2019-01-21 18:38:50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前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前 정무수석을 외교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하는 동시에 비서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UAE 특임 분야를 맡게 된 임종석 외교특보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이달 초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임 특보가 비서실장 재직 당시 UAE 대통령 특사를 맡아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으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화하여 우리나라 국익 수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라크 특임 분야를 맡게 된 한병도 외교특보는 17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 정부 들어 정무비서관과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 특보가 2009년부터 한․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여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김영배 전 정책조정비서관을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4명의 비서관급 전보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부산 출신인 김 비서관은 서울 성북구청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백원우 전 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나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정비서관 인선으로 공석이 된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 전 사회정책비서관이 이동했습니다.

울산 출신인 이 비서관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해 왔습니다.

신임 사회정책비서관에는 민형배 전 자치발전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전남 해남 출신인 민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사회조정3비서관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을 거쳤습니다.

새 자치발전비서관으로는 김우영 전 제도개혁비서관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강릉 출신인 김 비서관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서울 은평구청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한편, 공석인 고용노동비서관 자리에는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상우 선임 행정관이 대행하고 있는 의전비서관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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