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이더 경보음’만 공개…“한국과 더 이상 협의는 곤란”

입력 2019.01.21 (17:20) 수정 2019.01.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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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자위대 초계기 저공 비행 문제 등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한국과 방위 당국 간 협의를 계속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초계기에서 탐지했다는 18초 분량의 레이더 음을 공개함과 동시에 오늘 최종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방위성은 이 경보음에 상대를 포착해 추적하는 사격관제용 레이더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다며 일본측 설명의 객관성이 입증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방위성은 또 최종 입장문을 통해 우리 측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히 항의하며, 사실을 인정하고 철저한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객관적 사실관계를 수용하는 자세가 보이지 않고, 레이더 조준의 유무에 대해 더는 실무자 협의를 계속해도 사실 규명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라며 "협의를 계속하는 것은 더 이상 곤란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방위성은 "한일, 또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간 방위협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시작으로 지역의 안정적인 안전 보장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며 불가결하다는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협력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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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레이더 경보음’만 공개…“한국과 더 이상 협의는 곤란”
    • 입력 2019-01-21 17:20:23
    • 수정2019-01-21 18:37:36
    국제
해상 자위대 초계기 저공 비행 문제 등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한국과 방위 당국 간 협의를 계속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초계기에서 탐지했다는 18초 분량의 레이더 음을 공개함과 동시에 오늘 최종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방위성은 이 경보음에 상대를 포착해 추적하는 사격관제용 레이더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다며 일본측 설명의 객관성이 입증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방위성은 또 최종 입장문을 통해 우리 측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히 항의하며, 사실을 인정하고 철저한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객관적 사실관계를 수용하는 자세가 보이지 않고, 레이더 조준의 유무에 대해 더는 실무자 협의를 계속해도 사실 규명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라며 "협의를 계속하는 것은 더 이상 곤란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방위성은 "한일, 또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간 방위협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시작으로 지역의 안정적인 안전 보장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며 불가결하다는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협력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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