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엄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강제송환 절차 착수

입력 2019.01.22 (09:18) 수정 2019.01.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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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강제송환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오늘(22일) 미국 외교·사법당국에 조 전 사령관에 대한 범죄인인도를 요청하는 방침을 정하고 청구서 번역 등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범죄인인도 청구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외교부를 거쳐 늦어도 이달 안에 미국 사법당국에 접수될 전망입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9월 전역한 후 그 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은 조 전 사령관이 자발적으로 귀국하지 않자, 지난해 9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신병확보를 준비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외교부의 여권 반납 통지에도 응하지 않아 여권이 무효가 된 상태입니다.

수사단은 국제형사경찰기구에도 조 전 사령관의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계엄령 문건 작성 TF'를 구성해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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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계엄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강제송환 절차 착수
    • 입력 2019-01-22 09:18:26
    • 수정2019-01-22 09:24:44
    사회
검찰이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강제송환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오늘(22일) 미국 외교·사법당국에 조 전 사령관에 대한 범죄인인도를 요청하는 방침을 정하고 청구서 번역 등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범죄인인도 청구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외교부를 거쳐 늦어도 이달 안에 미국 사법당국에 접수될 전망입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9월 전역한 후 그 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은 조 전 사령관이 자발적으로 귀국하지 않자, 지난해 9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신병확보를 준비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외교부의 여권 반납 통지에도 응하지 않아 여권이 무효가 된 상태입니다.

수사단은 국제형사경찰기구에도 조 전 사령관의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계엄령 문건 작성 TF'를 구성해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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