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작전헬기 2차사업 경쟁입찰로…“도입 비용·물량 변동 없어”

입력 2019.01.22 (10:04) 수정 2019.01.22 (1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상작전헬기 도입 2차 사업이 당초 예상됐던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과 관련해 당초 1차 사업 때 도입했던 유럽 레오나르도 사의 AW-159 '와일드캣' 12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다 경쟁입찰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2차 사업은 1차 사업 때 도입한 '와일드캣'과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 간의 2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지난해 6월 1차 공고와 같은 해 10월 재공고 때 모두 레오나르도사만 참여해 규정에 따라 '와일드캣'의 수의계약이 유력하게 점쳐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미국 측이 돌연 대외군사판매(FMS·미국 정부 대외보증판매) 방식으로 록히드마틴사의 '시호크'를 판매하겠다는 공문을 한국 측에 보내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방사청은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안에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 관한 새로운 공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그러나 "총사업비 9천500억원 한도 내에서 12대의 해상작전헬기를 도입한다는 2차 사업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일드캣'은 우리 해군이 이미 8대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시호크'는 와일드캣보다 대형 기종에 작전 수행능력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훨씬 비싼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상작전헬기 2차사업 경쟁입찰로…“도입 비용·물량 변동 없어”
    • 입력 2019-01-22 10:04:11
    • 수정2019-01-22 10:07:20
    정치
해상작전헬기 도입 2차 사업이 당초 예상됐던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과 관련해 당초 1차 사업 때 도입했던 유럽 레오나르도 사의 AW-159 '와일드캣' 12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다 경쟁입찰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2차 사업은 1차 사업 때 도입한 '와일드캣'과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 간의 2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지난해 6월 1차 공고와 같은 해 10월 재공고 때 모두 레오나르도사만 참여해 규정에 따라 '와일드캣'의 수의계약이 유력하게 점쳐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미국 측이 돌연 대외군사판매(FMS·미국 정부 대외보증판매) 방식으로 록히드마틴사의 '시호크'를 판매하겠다는 공문을 한국 측에 보내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방사청은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안에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 관한 새로운 공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그러나 "총사업비 9천500억원 한도 내에서 12대의 해상작전헬기를 도입한다는 2차 사업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일드캣'은 우리 해군이 이미 8대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시호크'는 와일드캣보다 대형 기종에 작전 수행능력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훨씬 비싼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