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공무원’ 사칭해 불법 체류자 금품 갈취
입력 2019.01.24 (17:16)
수정 2019.01.24 (1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출입국 단속 공무원을 사칭해, 불법체류 여성들에게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안 잡히려고 여성들을 감금하고, 강제 출국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남성들이 한 마사지업소에 들어옵니다.
잠시 후, 불법 체류 중인 태국인 여성들이 가방을 챙겨 나옵니다.
이 남성들, 불법체류자 단속을 나온 출입국 공무원이라고 소개했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 3대는 공동공갈과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33살 박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에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출입국 외국인청 공무원이라 속여, 불법체류 중이던 태국 여성 5명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이 여성들을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금품 천여만 원을 빼앗은 뒤, 강제 출국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 등은 태국 여성들을 마사지업소에 위장 취업시키는 출입국 브로커들로, 이들 여성들이 대부분 불법체류자 신분이고, 급여를 현금으로 보관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 씨 등은 위조 공무원증과 태국어로 된 안내 서류를 준비하고 역할을 나눠 '팀장님'이라고 부르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가짜 공무원 행세를 할 때 들어오는 손님들에게는 불법체류자 단속 중이라며,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죄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출입국 단속 공무원을 사칭해, 불법체류 여성들에게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안 잡히려고 여성들을 감금하고, 강제 출국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남성들이 한 마사지업소에 들어옵니다.
잠시 후, 불법 체류 중인 태국인 여성들이 가방을 챙겨 나옵니다.
이 남성들, 불법체류자 단속을 나온 출입국 공무원이라고 소개했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 3대는 공동공갈과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33살 박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에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출입국 외국인청 공무원이라 속여, 불법체류 중이던 태국 여성 5명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이 여성들을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금품 천여만 원을 빼앗은 뒤, 강제 출국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 등은 태국 여성들을 마사지업소에 위장 취업시키는 출입국 브로커들로, 이들 여성들이 대부분 불법체류자 신분이고, 급여를 현금으로 보관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 씨 등은 위조 공무원증과 태국어로 된 안내 서류를 준비하고 역할을 나눠 '팀장님'이라고 부르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가짜 공무원 행세를 할 때 들어오는 손님들에게는 불법체류자 단속 중이라며,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죄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출입국 공무원’ 사칭해 불법 체류자 금품 갈취
-
- 입력 2019-01-24 17:18:27
- 수정2019-01-24 17:22:27
[앵커]
출입국 단속 공무원을 사칭해, 불법체류 여성들에게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안 잡히려고 여성들을 감금하고, 강제 출국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남성들이 한 마사지업소에 들어옵니다.
잠시 후, 불법 체류 중인 태국인 여성들이 가방을 챙겨 나옵니다.
이 남성들, 불법체류자 단속을 나온 출입국 공무원이라고 소개했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 3대는 공동공갈과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33살 박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에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출입국 외국인청 공무원이라 속여, 불법체류 중이던 태국 여성 5명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이 여성들을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금품 천여만 원을 빼앗은 뒤, 강제 출국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 등은 태국 여성들을 마사지업소에 위장 취업시키는 출입국 브로커들로, 이들 여성들이 대부분 불법체류자 신분이고, 급여를 현금으로 보관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 씨 등은 위조 공무원증과 태국어로 된 안내 서류를 준비하고 역할을 나눠 '팀장님'이라고 부르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가짜 공무원 행세를 할 때 들어오는 손님들에게는 불법체류자 단속 중이라며,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죄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출입국 단속 공무원을 사칭해, 불법체류 여성들에게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안 잡히려고 여성들을 감금하고, 강제 출국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남성들이 한 마사지업소에 들어옵니다.
잠시 후, 불법 체류 중인 태국인 여성들이 가방을 챙겨 나옵니다.
이 남성들, 불법체류자 단속을 나온 출입국 공무원이라고 소개했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 3대는 공동공갈과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33살 박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에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출입국 외국인청 공무원이라 속여, 불법체류 중이던 태국 여성 5명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이 여성들을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금품 천여만 원을 빼앗은 뒤, 강제 출국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 등은 태국 여성들을 마사지업소에 위장 취업시키는 출입국 브로커들로, 이들 여성들이 대부분 불법체류자 신분이고, 급여를 현금으로 보관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 씨 등은 위조 공무원증과 태국어로 된 안내 서류를 준비하고 역할을 나눠 '팀장님'이라고 부르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가짜 공무원 행세를 할 때 들어오는 손님들에게는 불법체류자 단속 중이라며,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죄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김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