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택시 완전월급제’ 합의…고공 농성 510일 만에 풀어
입력 2019.01.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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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앞 20m 높이 망루.
이곳에서 농성을 이어오던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지부 전북지회장이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옵니다.
오랜 망루 생활에 지칠 법도 하지만, 환하게 웃으며 힘차게 손을 흔듭니다.
["우리가 승리했다!"]
2017년 9월 택시 전액관리제를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시작한 지 꼭 510일 만입니다.
[김재주/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북지회장 : "전액관리제, 월급제의 토대가 마련이 됐다는 게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도 제대로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마라톤 협상 끝에, 택시 전액관리제 시행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전주지역 택시 회사 21곳 가운데 전액관리제를 거부한 7곳에 대해 감차 처분을 명문화했습니다.
양측의 합의가 시행되면 전주지역 회사 택시 기사 천4백여 명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월급을 받는 사납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법원 선고를 앞둔 전액관리제 미이행 과태료 처분 이의 소송에서 전주시가 패소하면 합의 사항은 지켜질 수 없습니다.
게다가 기존 사납금제를 고수하는 택시기사들도 여전히 많아서 전액관리제 전면 시행까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이곳에서 농성을 이어오던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지부 전북지회장이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옵니다.
오랜 망루 생활에 지칠 법도 하지만, 환하게 웃으며 힘차게 손을 흔듭니다.
["우리가 승리했다!"]
2017년 9월 택시 전액관리제를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시작한 지 꼭 510일 만입니다.
[김재주/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북지회장 : "전액관리제, 월급제의 토대가 마련이 됐다는 게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도 제대로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마라톤 협상 끝에, 택시 전액관리제 시행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전주지역 택시 회사 21곳 가운데 전액관리제를 거부한 7곳에 대해 감차 처분을 명문화했습니다.
양측의 합의가 시행되면 전주지역 회사 택시 기사 천4백여 명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월급을 받는 사납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법원 선고를 앞둔 전액관리제 미이행 과태료 처분 이의 소송에서 전주시가 패소하면 합의 사항은 지켜질 수 없습니다.
게다가 기존 사납금제를 고수하는 택시기사들도 여전히 많아서 전액관리제 전면 시행까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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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택시 완전월급제’ 합의…고공 농성 510일 만에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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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6 22:36:02

전주시청 앞 20m 높이 망루.
이곳에서 농성을 이어오던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지부 전북지회장이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옵니다.
오랜 망루 생활에 지칠 법도 하지만, 환하게 웃으며 힘차게 손을 흔듭니다.
["우리가 승리했다!"]
2017년 9월 택시 전액관리제를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시작한 지 꼭 510일 만입니다.
[김재주/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북지회장 : "전액관리제, 월급제의 토대가 마련이 됐다는 게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도 제대로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마라톤 협상 끝에, 택시 전액관리제 시행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전주지역 택시 회사 21곳 가운데 전액관리제를 거부한 7곳에 대해 감차 처분을 명문화했습니다.
양측의 합의가 시행되면 전주지역 회사 택시 기사 천4백여 명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월급을 받는 사납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법원 선고를 앞둔 전액관리제 미이행 과태료 처분 이의 소송에서 전주시가 패소하면 합의 사항은 지켜질 수 없습니다.
게다가 기존 사납금제를 고수하는 택시기사들도 여전히 많아서 전액관리제 전면 시행까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이곳에서 농성을 이어오던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지부 전북지회장이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옵니다.
오랜 망루 생활에 지칠 법도 하지만, 환하게 웃으며 힘차게 손을 흔듭니다.
["우리가 승리했다!"]
2017년 9월 택시 전액관리제를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시작한 지 꼭 510일 만입니다.
[김재주/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북지회장 : "전액관리제, 월급제의 토대가 마련이 됐다는 게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도 제대로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마라톤 협상 끝에, 택시 전액관리제 시행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전주지역 택시 회사 21곳 가운데 전액관리제를 거부한 7곳에 대해 감차 처분을 명문화했습니다.
양측의 합의가 시행되면 전주지역 회사 택시 기사 천4백여 명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월급을 받는 사납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법원 선고를 앞둔 전액관리제 미이행 과태료 처분 이의 소송에서 전주시가 패소하면 합의 사항은 지켜질 수 없습니다.
게다가 기존 사납금제를 고수하는 택시기사들도 여전히 많아서 전액관리제 전면 시행까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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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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