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술집.
무직인 A(58)씨는 지인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가게 주인인 B(58·여)씨도 합석했다. 이들은 서로 세상사는 얘기를 하면서 즐겁게 술을 마셨고 A 씨는 B 씨를 마음에 들어 했다. B 씨를 짝사랑하게 된 A 씨는 B 씨 가게를 자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종종 술을 함께 마셨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지향했던 곳에서 차이가 나면서 사단이 일어나고 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가게 단골이 되면서 B 씨를 연인으로 생각했지만, B 씨는 A 씨를 연인이 아닌 단지 단골손님으로 생각했다”며 “이러면서 A 씨의 폭력과 협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 가게를 찾은 A 씨는 B 씨가 만나주지 않자 가게 안에서 난동을 부리며 B 씨를 협박했다. 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입건하는 한편 다시는 B 씨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또 혹시 몰라 B 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과의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A 씨는 여전히 B 씨를 괴롭혔고 B 씨는 하루하루 불안한 생활을 해야만 했다.
A 씨는 B 씨가 자기를 만나주지 않고 피하자 결국, 일을 벌이기로 마음먹는다.
A 씨는 지난 26일 주유소와 마트에서 휘발유 16ℓ와 부탄가스 20개를 구매한 뒤 흉기를 들고 광주 북구의 B 씨 아파트로 찾아갔다. 새벽 3시30분쯤 B 씨 집에 도착한 A 씨는 “B 씨가 사귀어주지 않는다”며 창문을 부수고 B 씨 작은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다가 미수에 그친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아들이 A 씨의 라이터를 뺏고 경찰에 신고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A 씨는 가족이 없었고 B 씨는 남편 없이 아들과 함께 생활해왔다”고 설명했다.
B 씨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나 이 같은 일은 벌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B 씨와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B 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부 북부경찰서는 오늘(28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및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A 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무직인 A(58)씨는 지인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가게 주인인 B(58·여)씨도 합석했다. 이들은 서로 세상사는 얘기를 하면서 즐겁게 술을 마셨고 A 씨는 B 씨를 마음에 들어 했다. B 씨를 짝사랑하게 된 A 씨는 B 씨 가게를 자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종종 술을 함께 마셨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지향했던 곳에서 차이가 나면서 사단이 일어나고 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가게 단골이 되면서 B 씨를 연인으로 생각했지만, B 씨는 A 씨를 연인이 아닌 단지 단골손님으로 생각했다”며 “이러면서 A 씨의 폭력과 협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 가게를 찾은 A 씨는 B 씨가 만나주지 않자 가게 안에서 난동을 부리며 B 씨를 협박했다. 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입건하는 한편 다시는 B 씨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또 혹시 몰라 B 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과의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A 씨는 여전히 B 씨를 괴롭혔고 B 씨는 하루하루 불안한 생활을 해야만 했다.
A 씨는 B 씨가 자기를 만나주지 않고 피하자 결국, 일을 벌이기로 마음먹는다.
A 씨는 지난 26일 주유소와 마트에서 휘발유 16ℓ와 부탄가스 20개를 구매한 뒤 흉기를 들고 광주 북구의 B 씨 아파트로 찾아갔다. 새벽 3시30분쯤 B 씨 집에 도착한 A 씨는 “B 씨가 사귀어주지 않는다”며 창문을 부수고 B 씨 작은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다가 미수에 그친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아들이 A 씨의 라이터를 뺏고 경찰에 신고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A 씨는 가족이 없었고 B 씨는 남편 없이 아들과 함께 생활해왔다”고 설명했다.
B 씨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나 이 같은 일은 벌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B 씨와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B 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부 북부경찰서는 오늘(28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및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A 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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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후] 여성이 만나주지 않자 주유소와 마트 찾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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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8 11:06:05
지난해 3월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술집.
무직인 A(58)씨는 지인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가게 주인인 B(58·여)씨도 합석했다. 이들은 서로 세상사는 얘기를 하면서 즐겁게 술을 마셨고 A 씨는 B 씨를 마음에 들어 했다. B 씨를 짝사랑하게 된 A 씨는 B 씨 가게를 자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종종 술을 함께 마셨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지향했던 곳에서 차이가 나면서 사단이 일어나고 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가게 단골이 되면서 B 씨를 연인으로 생각했지만, B 씨는 A 씨를 연인이 아닌 단지 단골손님으로 생각했다”며 “이러면서 A 씨의 폭력과 협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 가게를 찾은 A 씨는 B 씨가 만나주지 않자 가게 안에서 난동을 부리며 B 씨를 협박했다. 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입건하는 한편 다시는 B 씨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또 혹시 몰라 B 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과의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A 씨는 여전히 B 씨를 괴롭혔고 B 씨는 하루하루 불안한 생활을 해야만 했다.
A 씨는 B 씨가 자기를 만나주지 않고 피하자 결국, 일을 벌이기로 마음먹는다.
A 씨는 지난 26일 주유소와 마트에서 휘발유 16ℓ와 부탄가스 20개를 구매한 뒤 흉기를 들고 광주 북구의 B 씨 아파트로 찾아갔다. 새벽 3시30분쯤 B 씨 집에 도착한 A 씨는 “B 씨가 사귀어주지 않는다”며 창문을 부수고 B 씨 작은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다가 미수에 그친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아들이 A 씨의 라이터를 뺏고 경찰에 신고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A 씨는 가족이 없었고 B 씨는 남편 없이 아들과 함께 생활해왔다”고 설명했다.
B 씨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나 이 같은 일은 벌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B 씨와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B 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부 북부경찰서는 오늘(28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및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A 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무직인 A(58)씨는 지인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가게 주인인 B(58·여)씨도 합석했다. 이들은 서로 세상사는 얘기를 하면서 즐겁게 술을 마셨고 A 씨는 B 씨를 마음에 들어 했다. B 씨를 짝사랑하게 된 A 씨는 B 씨 가게를 자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종종 술을 함께 마셨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지향했던 곳에서 차이가 나면서 사단이 일어나고 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가게 단골이 되면서 B 씨를 연인으로 생각했지만, B 씨는 A 씨를 연인이 아닌 단지 단골손님으로 생각했다”며 “이러면서 A 씨의 폭력과 협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 가게를 찾은 A 씨는 B 씨가 만나주지 않자 가게 안에서 난동을 부리며 B 씨를 협박했다. 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입건하는 한편 다시는 B 씨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또 혹시 몰라 B 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과의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A 씨는 여전히 B 씨를 괴롭혔고 B 씨는 하루하루 불안한 생활을 해야만 했다.
A 씨는 B 씨가 자기를 만나주지 않고 피하자 결국, 일을 벌이기로 마음먹는다.
A 씨는 지난 26일 주유소와 마트에서 휘발유 16ℓ와 부탄가스 20개를 구매한 뒤 흉기를 들고 광주 북구의 B 씨 아파트로 찾아갔다. 새벽 3시30분쯤 B 씨 집에 도착한 A 씨는 “B 씨가 사귀어주지 않는다”며 창문을 부수고 B 씨 작은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다가 미수에 그친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아들이 A 씨의 라이터를 뺏고 경찰에 신고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A 씨는 가족이 없었고 B 씨는 남편 없이 아들과 함께 생활해왔다”고 설명했다.
B 씨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나 이 같은 일은 벌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B 씨와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B 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부 북부경찰서는 오늘(28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및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A 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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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원 기자 jws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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