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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복동 할머니 애도는커녕…일본, 재단 허가 취소 항의
입력 2019.01.29 (21:29) 수정 2019.01.29 (21:4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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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복동 할머니 애도는커녕…일본, 재단 허가 취소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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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그야말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김복동 할머니가 떠나간 바로 어제(28일), 화해치유재단 허가 취소를 두고 일본이 공개적으로 항의한 겁니다.

보도에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자들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한일 정부간 합의에 따라 설치됐던 화해치유재단.

결국 지난 21일 여성가족부 장관 직권으로 허가가 취소됐습니다.

그러자 일본은 어제(28일) 외교 경로를 통해 허가취소에 항의했고, 오늘(29일)은 정부 대변인 격인 관방 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일본은 한일 합의에서 약속한 조치를 모두 실시해 온 만큼, 지속해서 한국 측에 합의를 착실하게 실시할 것을 강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재단 허가 취소가 해산 방침에 따른 행정적 절차라며, 해산 절차를 지속할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남은 해산 절차의 핵심은 일본 측 출연금 10억 엔 처리 문제입니다.

정부는 많은 피해자들이 원하지 않는만큼, 그 뜻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지난해 1월 : "돈 문제는 할머니 마음에 들게 잘 처리하겠습니다."]

정부는 일본 출연금 10억 엔 처리를 일본과 협의하자는 입장이지만, 일본 측은 기존 합의에 매달리며, 반발하는 모양샙니다.

[양기호/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 "일본이 인지한 상태에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한 것입니다. 따라서 남은 예산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양국 간의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는 결론을 통해...]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한 금액을 유엔 산하 여성 프로그램에 기부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고 김복동 할머니 애도는커녕…일본, 재단 허가 취소 항의
    • 입력 2019.01.29 (21:29)
    • 수정 2019.01.29 (21:48)
    뉴스 9
고 김복동 할머니 애도는커녕…일본, 재단 허가 취소 항의
[앵커]

일본은 그야말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김복동 할머니가 떠나간 바로 어제(28일), 화해치유재단 허가 취소를 두고 일본이 공개적으로 항의한 겁니다.

보도에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자들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한일 정부간 합의에 따라 설치됐던 화해치유재단.

결국 지난 21일 여성가족부 장관 직권으로 허가가 취소됐습니다.

그러자 일본은 어제(28일) 외교 경로를 통해 허가취소에 항의했고, 오늘(29일)은 정부 대변인 격인 관방 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일본은 한일 합의에서 약속한 조치를 모두 실시해 온 만큼, 지속해서 한국 측에 합의를 착실하게 실시할 것을 강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재단 허가 취소가 해산 방침에 따른 행정적 절차라며, 해산 절차를 지속할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남은 해산 절차의 핵심은 일본 측 출연금 10억 엔 처리 문제입니다.

정부는 많은 피해자들이 원하지 않는만큼, 그 뜻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지난해 1월 : "돈 문제는 할머니 마음에 들게 잘 처리하겠습니다."]

정부는 일본 출연금 10억 엔 처리를 일본과 협의하자는 입장이지만, 일본 측은 기존 합의에 매달리며, 반발하는 모양샙니다.

[양기호/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 "일본이 인지한 상태에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한 것입니다. 따라서 남은 예산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양국 간의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는 결론을 통해...]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한 금액을 유엔 산하 여성 프로그램에 기부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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