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슬픔 속 수요 시위 열려
입력 2019.01.30 (17:07)
수정 2019.01.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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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어김없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열린 첫 시위인데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슬픔을 나누고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열렸습니다.
오늘 시위는 그제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와 이 모 할머니를 추모하며 시작됐습니다.
현장에는 김 할머니 영정 사진과 이 모 할머니를 의미하는 꽃 그림이 놓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묵념하며 세상을 떠난 두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수요 시위 참가자 : "저는 어제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조문객께 건넬 때마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였고..."]
당초 주최측은 '추모제' 형식의 집회를 고민했지만, 아직 할머니들의 장례가 끝나지 않은 만큼, 평소처럼 일본에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로 진행됐습니다.
김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를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마음과 역사 속에 길이 남아주소서'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그리고 김 할머니의 동지였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아침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엔 지금까지 2천4백 명이 넘는 추모객이 방문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치러지고 있고 발인은 2월 1일입니다.
이날 발인이 끝나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열린 첫 시위인데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슬픔을 나누고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열렸습니다.
오늘 시위는 그제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와 이 모 할머니를 추모하며 시작됐습니다.
현장에는 김 할머니 영정 사진과 이 모 할머니를 의미하는 꽃 그림이 놓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묵념하며 세상을 떠난 두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수요 시위 참가자 : "저는 어제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조문객께 건넬 때마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였고..."]
당초 주최측은 '추모제' 형식의 집회를 고민했지만, 아직 할머니들의 장례가 끝나지 않은 만큼, 평소처럼 일본에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로 진행됐습니다.
김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를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마음과 역사 속에 길이 남아주소서'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그리고 김 할머니의 동지였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아침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엔 지금까지 2천4백 명이 넘는 추모객이 방문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치러지고 있고 발인은 2월 1일입니다.
이날 발인이 끝나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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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슬픔 속 수요 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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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30 17:09:05
- 수정2019-01-30 17:13:59
[앵커]
오늘도 어김없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열린 첫 시위인데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슬픔을 나누고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열렸습니다.
오늘 시위는 그제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와 이 모 할머니를 추모하며 시작됐습니다.
현장에는 김 할머니 영정 사진과 이 모 할머니를 의미하는 꽃 그림이 놓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묵념하며 세상을 떠난 두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수요 시위 참가자 : "저는 어제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조문객께 건넬 때마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였고..."]
당초 주최측은 '추모제' 형식의 집회를 고민했지만, 아직 할머니들의 장례가 끝나지 않은 만큼, 평소처럼 일본에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로 진행됐습니다.
김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를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마음과 역사 속에 길이 남아주소서'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그리고 김 할머니의 동지였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아침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엔 지금까지 2천4백 명이 넘는 추모객이 방문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치러지고 있고 발인은 2월 1일입니다.
이날 발인이 끝나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열린 첫 시위인데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슬픔을 나누고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열렸습니다.
오늘 시위는 그제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와 이 모 할머니를 추모하며 시작됐습니다.
현장에는 김 할머니 영정 사진과 이 모 할머니를 의미하는 꽃 그림이 놓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묵념하며 세상을 떠난 두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수요 시위 참가자 : "저는 어제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조문객께 건넬 때마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였고..."]
당초 주최측은 '추모제' 형식의 집회를 고민했지만, 아직 할머니들의 장례가 끝나지 않은 만큼, 평소처럼 일본에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로 진행됐습니다.
김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를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마음과 역사 속에 길이 남아주소서'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그리고 김 할머니의 동지였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아침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엔 지금까지 2천4백 명이 넘는 추모객이 방문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치러지고 있고 발인은 2월 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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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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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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