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야, 견뎌다오” 법정구속 판결후 SNS 살펴보니

입력 2019.01.31 (10:56) 수정 2019.01.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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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1심 판결(징역 2년 법정구속)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기식 전 의원 등은 판결 내용에 충격을 받았지만 김 지사를 믿는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용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김 지사를 지지하는 글을 적었다.

반면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의 1심 판결에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임 전 비서실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과 함께 만감이 쏟아져 내린다"며 "정치인 김경수를 한없이 신뢰하고 응원한다. 견뎌서 이겨내다오. 미안하다."는 비교적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기식 전 의원도 '대학 과 후배로 김 지사를 만난 지 33년'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김 지사 1심 판결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전 의원은 "경수는 원칙과 정도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가 의연하게 견뎌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용진 의원도 짧은 글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반면,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김 지사 1심 판결에 대한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했다.


황 전 총리는 "법원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는 댓글조작혐의를 인정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최측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조작행위를 알고 있었느냐. 대통령은 즉시 국민에게 응답해야 한다"고 적었다.


오 전 시장도 "문재인 정권, 부정선거로 탄생한 것 아닌가. 대통령 입장 밝혀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김 지사 판결과 관련한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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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1-31 13:44:31
    취재K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1심 판결(징역 2년 법정구속)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기식 전 의원 등은 판결 내용에 충격을 받았지만 김 지사를 믿는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용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김 지사를 지지하는 글을 적었다.

반면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의 1심 판결에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임 전 비서실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과 함께 만감이 쏟아져 내린다"며 "정치인 김경수를 한없이 신뢰하고 응원한다. 견뎌서 이겨내다오. 미안하다."는 비교적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기식 전 의원도 '대학 과 후배로 김 지사를 만난 지 33년'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김 지사 1심 판결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전 의원은 "경수는 원칙과 정도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가 의연하게 견뎌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용진 의원도 짧은 글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반면,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김 지사 1심 판결에 대한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했다.


황 전 총리는 "법원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는 댓글조작혐의를 인정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최측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조작행위를 알고 있었느냐. 대통령은 즉시 국민에게 응답해야 한다"고 적었다.


오 전 시장도 "문재인 정권, 부정선거로 탄생한 것 아닌가. 대통령 입장 밝혀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김 지사 판결과 관련한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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