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화력발전소 노동자·빈곤청년 인권실태 조사”…6개 과제 입찰공고

입력 2019.02.01 (08:45) 수정 2019.02.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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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 사망사고를 계기로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노동인권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인권위는 석탄화력발전산업 노동인권 실태조사와 빈곤청년 인권상황 실태조사, 플랫폼노동 종사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등 6가지 과제에 대해 오늘(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안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합니다.

우선 인권위는 최근 화력발전소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 등으로 불거진 사회안전망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산업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빈곤청년 인권상황 조사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건강, 부채, 저임금 등의 종합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늘어난 플랫폼 노동자들의 인권실태를 파악하고, 북한 이탈여성이 일터에서 겪는 차별이나 괴롭힘 실태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제주도에 예멘인 500여 명이 난민 신청을 하면서 드러난 한국사회의 인종차별 실태를 조사하고, 지방자치단체 인권정책 현황도 함께 연구합니다.

인권위는 이밖에 혐오와 차별 실태조사와 대학교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등 14개 과제에 대해서도 추후 인권위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인권위는 2002년부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권문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추진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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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1 08:45:56
    • 수정2019-02-01 08:46:29
    사회
국가인권위원회가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 사망사고를 계기로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노동인권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인권위는 석탄화력발전산업 노동인권 실태조사와 빈곤청년 인권상황 실태조사, 플랫폼노동 종사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등 6가지 과제에 대해 오늘(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안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합니다.

우선 인권위는 최근 화력발전소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 등으로 불거진 사회안전망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산업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빈곤청년 인권상황 조사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건강, 부채, 저임금 등의 종합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늘어난 플랫폼 노동자들의 인권실태를 파악하고, 북한 이탈여성이 일터에서 겪는 차별이나 괴롭힘 실태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제주도에 예멘인 500여 명이 난민 신청을 하면서 드러난 한국사회의 인종차별 실태를 조사하고, 지방자치단체 인권정책 현황도 함께 연구합니다.

인권위는 이밖에 혐오와 차별 실태조사와 대학교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등 14개 과제에 대해서도 추후 인권위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인권위는 2002년부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권문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추진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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