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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고통의 시간과 작별”…‘미투’ 가해자 잇단 유죄
입력 2019.02.01 (21:05) 수정 2019.02.01 (21:1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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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고통의 시간과 작별”…‘미투’ 가해자 잇단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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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지은 씨는 선고 직후 자신을 짓눌렀던 "고통의 시간과 작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미투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는데, 법원 판결이 단호해졌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 합니다.

이어서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결이 내려지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선고 결과를 기다리던 피해자 김지은 씨 지원 단체 회원들이었습니다.

김 씨는 재판에 나오진 않았지만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장윤정/변호사 (김지은 씨 입장문 대독) : "안희정과 분리된 세상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화형대에 올려져 불길 속 마녀로 살아야했던 고통스러운 지난 시간과의 작별입니다."]

김 씨는 자신이 받은 도움을 힘겹게 홀로 싸우는 피해자들과 나누고 싶다며, 다른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번 선고가 '미투 운동'의 또 다른 성과라며 환영했습니다.

[남성아/ 전국성폭력협의회상담소 : "우리 사회는 미투 운동을 경유하여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미투 운동에 함께한 여성들은 누가 뭐래도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여성단체들은 저녁에도 법원 인근에서 1심 판결을 규탄하고, 이번 판결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미투운동이 시작된지 1년, 가해자들은 줄줄이 법정에 섰고, 법원의 판결은 단호해졌습니다.

지난해 9월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이윤택 씨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아 미투의 첫 실형 사례가 됐고, 유튜버 양예원 씨의 사진을 유출하고 추행한 남성도 지난달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지난 달에는 서지현 검사 성추행하고,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 김지은 “고통의 시간과 작별”…‘미투’ 가해자 잇단 유죄
    • 입력 2019.02.01 (21:05)
    • 수정 2019.02.01 (21:10)
    뉴스 9
김지은 “고통의 시간과 작별”…‘미투’ 가해자 잇단 유죄
[앵커]

김지은 씨는 선고 직후 자신을 짓눌렀던 "고통의 시간과 작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미투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는데, 법원 판결이 단호해졌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 합니다.

이어서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결이 내려지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선고 결과를 기다리던 피해자 김지은 씨 지원 단체 회원들이었습니다.

김 씨는 재판에 나오진 않았지만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장윤정/변호사 (김지은 씨 입장문 대독) : "안희정과 분리된 세상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화형대에 올려져 불길 속 마녀로 살아야했던 고통스러운 지난 시간과의 작별입니다."]

김 씨는 자신이 받은 도움을 힘겹게 홀로 싸우는 피해자들과 나누고 싶다며, 다른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번 선고가 '미투 운동'의 또 다른 성과라며 환영했습니다.

[남성아/ 전국성폭력협의회상담소 : "우리 사회는 미투 운동을 경유하여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미투 운동에 함께한 여성들은 누가 뭐래도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여성단체들은 저녁에도 법원 인근에서 1심 판결을 규탄하고, 이번 판결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미투운동이 시작된지 1년, 가해자들은 줄줄이 법정에 섰고, 법원의 판결은 단호해졌습니다.

지난해 9월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이윤택 씨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아 미투의 첫 실형 사례가 됐고, 유튜버 양예원 씨의 사진을 유출하고 추행한 남성도 지난달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지난 달에는 서지현 검사 성추행하고,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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