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브라질 댐 순식간에 ‘폭삭’…쓰나미 같은 진흙더미

입력 2019.02.02 (07:29) 수정 2019.02.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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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백여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브라질 광산 댐 붕괴 순간의 모습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붕괴뒤 쓸려 내려오는 거대한 진흙더미는 마치 쓰나미처럼 부근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붕괴된 광산 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첫번째 댐입니다.

광산업체 CCTV에 찍힌 시간은 낮 12시 28분,

높이 40여 미터의 댐이 한순간에 폭삭 주저앉습니다.

댐에 가둬 둔 폐기물,침출수와 함께 토사가 솟구친 뒤 마치 쓰나미처럼 쓸려 내려옵니다.

토사는 진흙으로 변해 댐 바로 아래 철광석 야적장을 덮칩니다.

화면 왼쪽에서 용암 같은 거대한 진흙더미가 밀려 들어옵니다.

화면 윗쪽에서도 흙먼지를 일으키며 진흙이 쓸려 내려옵니다.

흰색의 차량 한대가 깜짝 놀라 피할 곳을 찾지만 진흙 쓰나미에 놀라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화면 오른쪽에서도 진흙더미가 덮쳐오자 또 다른 차량이 피해 달아납니다.

이 진흙더미는 아랫 마을까지 덮쳐 사고 일주일째인 지금까지 110여 명의 시신이 진흙속에서 수습됐습니다.

그러나,아직까지 2백30여 명은 실종 상태로 남아 있다고 브라질 당국은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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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브라질 댐 순식간에 ‘폭삭’…쓰나미 같은 진흙더미
    • 입력 2019-02-02 07:30:54
    • 수정2019-02-02 2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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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백여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브라질 광산 댐 붕괴 순간의 모습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붕괴뒤 쓸려 내려오는 거대한 진흙더미는 마치 쓰나미처럼 부근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붕괴된 광산 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첫번째 댐입니다.

광산업체 CCTV에 찍힌 시간은 낮 12시 28분,

높이 40여 미터의 댐이 한순간에 폭삭 주저앉습니다.

댐에 가둬 둔 폐기물,침출수와 함께 토사가 솟구친 뒤 마치 쓰나미처럼 쓸려 내려옵니다.

토사는 진흙으로 변해 댐 바로 아래 철광석 야적장을 덮칩니다.

화면 왼쪽에서 용암 같은 거대한 진흙더미가 밀려 들어옵니다.

화면 윗쪽에서도 흙먼지를 일으키며 진흙이 쓸려 내려옵니다.

흰색의 차량 한대가 깜짝 놀라 피할 곳을 찾지만 진흙 쓰나미에 놀라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화면 오른쪽에서도 진흙더미가 덮쳐오자 또 다른 차량이 피해 달아납니다.

이 진흙더미는 아랫 마을까지 덮쳐 사고 일주일째인 지금까지 110여 명의 시신이 진흙속에서 수습됐습니다.

그러나,아직까지 2백30여 명은 실종 상태로 남아 있다고 브라질 당국은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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