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유튜버 도전 60대 스타 3인

입력 2019.0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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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올릴 수 있는 플랫폼 유튜브. 몇 년 전부터 유튜브가 활성화되며 TV 방송만큼이나 유튜브 방송이 큰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뷰티, 먹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예인보다 더 유명해진 유튜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연예인들도 유튜브에 진출하며 인기를 끌고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시선을 끄는 연예인 유튜버들이 있는데,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유튜브의 세계에 입문한 60대 스타 3인을 소개한다.

방송인 이홍렬

유튜브 ‘이홍렬’ 캡처유튜브 ‘이홍렬’ 캡처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이홍렬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채널명은 특별한 것 없이 자신의 본명만을 쓴 '이홍렬'. 구독자는 1만 명을 넘었다. 이홍렬의 주 콘텐츠는 자신 17년 동안 함께한 반려묘 '풀벌'이를 촬영한 '풀벌이야기'다. 고령의 나이인 풀벌이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고 난 뒤 이홍렬은 가족과도 같은 반려묘와의 추억을 남기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했고, 풀벌이는 영상을 올린 지 보름 만에 눈을 감았다.

그러나 이홍렬은 그동안 찍어왔던 풀벌이의 사진과 영상을 모아 편집하고 더불어 자신의 자녀들의 어릴 적 영상들을 함께 편집하여 올리며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강화아재'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친구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찍어 올리며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이홍렬은 65살의 나이에도 직접 촬영과 편집을 하며 "3분짜리 영상 하나 만드는데, 5, 6시간 걸리지만, 댓글 하나만 봐도 힘이 난다"며 유튜브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 노사연

유튜브 ‘식스티 앤더 시티’ 캡처유튜브 ‘식스티 앤더 시티’ 캡처

가수 노사연은 JTBC '날 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를 통해서 유튜버로 데뷔했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뛰어들었다"며 유튜브를 시작한 노사연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뷰티 채널 '식스티 앤더 시티를 개설했다. 62살인 노사연이 10~20대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해보는 채널이다.

'60대 뷰티 시크릿', ' 남편이 해주는 메이크업' 등으로 60대도 뷰티 영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생애 최초 패션쇼 초대 경험', '바다포도 먹방' 등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체험해보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구독자 수는 1만명으로 JTBC '날 보러와요' 방송이 끝난 현재까지도 많은 구독자의 응원을 받으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이덕화

유튜브 ‘덕화TV’ 캡처유튜브 ‘덕화TV’ 캡처

데뷔 50년을 앞둔 배우 이덕화는 얼마 전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 '덕화 TV'를 개설하며 유튜버로 변신했다. 이덕화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알아보겠다며 생애 처음으로 혼밥, 즉 혼자 밥 먹기에 도전하고, 지인들과 낚시 모임을 가지는 영상들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개설 하루 만에 구독자 수 2200명을 모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덕화는 “지난 50년간 드라마, 영화, 쇼 거기다 예능까지 두루 경험해봤지만 1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은 색다른 도전이다. 젊은 친구들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면서 도전을 결심했다"며 "내 나이 또래들도 나를 보고 용기를 얻어 두려워 말고, 새로운 도전을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66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재미난 멘트와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덕화의 좌충우돌 유튜버 도전기는 2월 방송되는 KBS 예능프로그램 ‘덕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K스타 김유라 urara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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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나이가 어때서~’ 유튜버 도전 60대 스타 3인
    • 입력 2019-02-03 10:03:23
    K-STAR
누구나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올릴 수 있는 플랫폼 유튜브. 몇 년 전부터 유튜브가 활성화되며 TV 방송만큼이나 유튜브 방송이 큰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뷰티, 먹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예인보다 더 유명해진 유튜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연예인들도 유튜브에 진출하며 인기를 끌고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시선을 끄는 연예인 유튜버들이 있는데,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유튜브의 세계에 입문한 60대 스타 3인을 소개한다.

방송인 이홍렬

유튜브 ‘이홍렬’ 캡처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이홍렬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채널명은 특별한 것 없이 자신의 본명만을 쓴 '이홍렬'. 구독자는 1만 명을 넘었다. 이홍렬의 주 콘텐츠는 자신 17년 동안 함께한 반려묘 '풀벌'이를 촬영한 '풀벌이야기'다. 고령의 나이인 풀벌이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고 난 뒤 이홍렬은 가족과도 같은 반려묘와의 추억을 남기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했고, 풀벌이는 영상을 올린 지 보름 만에 눈을 감았다.

그러나 이홍렬은 그동안 찍어왔던 풀벌이의 사진과 영상을 모아 편집하고 더불어 자신의 자녀들의 어릴 적 영상들을 함께 편집하여 올리며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강화아재'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친구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찍어 올리며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이홍렬은 65살의 나이에도 직접 촬영과 편집을 하며 "3분짜리 영상 하나 만드는데, 5, 6시간 걸리지만, 댓글 하나만 봐도 힘이 난다"며 유튜브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 노사연

유튜브 ‘식스티 앤더 시티’ 캡처
가수 노사연은 JTBC '날 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를 통해서 유튜버로 데뷔했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뛰어들었다"며 유튜브를 시작한 노사연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뷰티 채널 '식스티 앤더 시티를 개설했다. 62살인 노사연이 10~20대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해보는 채널이다.

'60대 뷰티 시크릿', ' 남편이 해주는 메이크업' 등으로 60대도 뷰티 영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생애 최초 패션쇼 초대 경험', '바다포도 먹방' 등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체험해보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구독자 수는 1만명으로 JTBC '날 보러와요' 방송이 끝난 현재까지도 많은 구독자의 응원을 받으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이덕화

유튜브 ‘덕화TV’ 캡처
데뷔 50년을 앞둔 배우 이덕화는 얼마 전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 '덕화 TV'를 개설하며 유튜버로 변신했다. 이덕화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알아보겠다며 생애 처음으로 혼밥, 즉 혼자 밥 먹기에 도전하고, 지인들과 낚시 모임을 가지는 영상들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개설 하루 만에 구독자 수 2200명을 모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덕화는 “지난 50년간 드라마, 영화, 쇼 거기다 예능까지 두루 경험해봤지만 1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은 색다른 도전이다. 젊은 친구들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면서 도전을 결심했다"며 "내 나이 또래들도 나를 보고 용기를 얻어 두려워 말고, 새로운 도전을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66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재미난 멘트와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덕화의 좌충우돌 유튜버 도전기는 2월 방송되는 KBS 예능프로그램 ‘덕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K스타 김유라 urara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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